[충북일보=청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윤배 전 청주대학교 총장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구형됐다. 청주지법 형사항소2부(정선오 부장판사) 심리로 1일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된 김 전 총장에게 징역 1년6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법정에서 "피고인에 대한 일부 무죄 부분을 파기하고 모두 유죄를 선고해달라"고 밝혔다. 김 전 총장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학교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많은 성과를 냈다. 피고인에게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되면 부실대학 탈피가 사실상 어렵고 학교에 다시 혼란이 찾아올 수 있다"며 재판부의 선처를 호소했다. 김 전 총장은 최후진술에서 "부덕으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 저로 인해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6월2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김 전 총장은 재단이 부담할 각종 소송 비용과 부친인 김준철 전 청주대 명예총장의 장례비, 재단 설립자 추도식 비용 등 수억 원을 교비로 지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립학교법 제22조에 따라 김 전 총장에게 금
[충북일보] 자신의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밭에 암매장한 3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이승한 재판장)는 1일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9)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가 숨져 되돌릴 수 없는 중한 결과로 이어졌고 피고인은 범행을 숨기기 위해 시신까지 은닉했다"며 "그러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항소심에 이르러 피해자 유족과 합의하고 유족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에 대한 원심의 형이 다소 무겁다"고 판시했다. A씨를 도와 시신을 유기한 혐의(사체은닉)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된 A씨의 동생 B(37)씨의 항소는 기각됐다. 재판부는 "B씨는 시신유기에 있어 단순히 방조한 정도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지만, 시신인 사실을 알면서도 시신을 숨기려 암매장 현장까지 차를 운전한 사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공동범죄를 인정하기에 충분해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2년 9월 중순께 음성군 대소면에 있는 한 원룸에서 교제하던 C(여·당시 36세)씨의 '헤어지자'는
[충북일보] 임기를 1년여 남겨두고 사의를 표명한 성영용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이 31일 퇴임했다. 성 회장은 이날 오후 충북적십자사 휴암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임기를 다 마치고 떠나지 못해 죄송하고 아쉽다"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해준 직원과 봉사원 여러분 덕분"이라고 전했다. 성 회장은 지난 1987년 제천적십자봉사회에 가입한 이후 제천지구협의회장 등을 거치며 1만7천127시간을 봉사했다. 지난 2012년 28대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그는 2015년 29대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건강 문제 등 개인상의 이유로 회장직 사직 의사를 밝혔다. 충북적십자사 관계자는 "신임 회장 선출 전까지 김승희 부회장이 회장 업무를 대행한다"고 밝혔다. / 박태성 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지적장애를 가진 의붓딸을 밀쳐 다치게 하고 수 시간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 여성에게 징역 7년이 구형됐다. 청주지법 제11형사부(이현우 부장판사) 심리로 3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여·34)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사건이 발생한 욕실 내에 딱딱한 재질의 물건이 다수 있어 아이를 밀칠 경우 치명적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다"며 "증인 진술을 보더라도 사건 당시 상황이 매우 격렬했다고 보이는 점과 사망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있는데도 아이를 병원에 데리고 가지 않은 점 등으로 볼 때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A씨의 변호인은 "A씨는 지난 2월부터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보통의 어머니처럼 숨진 아이를 아끼고 사랑했다. 사건 이후 자신의 잘못을 크게 반성하고 있다"며 재판부의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울먹이며 "숨진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다. 제 잘못으로 큰 아픔과 고통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6월 16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지난 3월14일 오후 6시50분께 청원구 오창읍
[충북일보=청주] 속보=지난달 청주 한 아파트 집 안에서 남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외부침입 등 제 3자에 의한 범행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났다. 청주흥덕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지난 9일 숨진 채 발견된 A(여·36)씨와 B(43)씨에 대한 부검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국과수는 '남성이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자해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내놨다. 이들의 직접적인 사인은 '경부 절창'으로 나왔다. 끝이 예리한 물체에 의한 목 부위 상처로 숨졌다는 국과수 소견이다. 경찰은 피해자와 가해자로 추정되는 이들이 모두 숨진 상태여서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부검 결과를 토대로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9일 오후 7시30분께 '여성의 비명이 났다'는 이웃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집 문을 강제 개방하고 진입, 집 방 안에서 숨진 이들을 발견했다. 숨진 이들은 2년 전께 교제했던 사이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현장에서는 B씨가 미리 준비한 흉기와 이들이 작성한 채무 각서 등이 발견됐다. 특
[충북일보=청주] 31일 청주상당경찰서 1층에서 열린 무인 카페 '상당쉼터' 개장식에서 오원심 서장 등 직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1일 충북은 구름 많고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7도, 청주 20도 등 16~2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6도, 청주 27도 등 25~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늦은 밤 문이 잠기지 않은 식당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16)군을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6일 밤 청주시 상당구의 한 음식점에 창문을 열고 들어가 금고에 있던 현금 20만 원을 훔치는 등 모두 8차례에 걸쳐 3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군은 창문이 잠기지 않은 음식점만 골라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경찰에서 "훔친 돈을 친구들과 노는 데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름철 더위에 창문을 열어두고 퇴근하는 음식점 등이 많은데, 범죄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31일 충북은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6도, 청주 19도 등 14~19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 청주 28도 등 27~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뚜렷한 이유 없이 흉기를 휘두른 범죄가 연이어 발생했다. 서로 다른 시간·장소에 발생한 사건이지만 이들 사이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었다. 가해자 모두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 22일 청주의 한 편의점에서 40대 여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A(32)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범행에 뚜렷한 동기가 없었던 A씨, 경찰 조사결과 그는 2년 전부터 조현병으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틀 뒤인 24일 오후 3시40분께에는 청주시 청원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30대 여성이 불특정 시민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는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에 붙잡힌 B(여·30)씨는 오래 전부터 극심한 우울증 등으로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한 수사 형사는 "묻지마 범죄 등을 조사하다 보면 환청이나 망각 등을 토로하는 피의자가 종종 있다"라며 "일부의 경우 자신의 증상을 알면서도 제대로 치료받지 않고 방치해 반복적인 범죄를 저지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정신 이상이 원인으로 꼽힌 도내 5대 범죄(살인·강도·성폭력·절도·폭력)는 지난 2013년 36건, 2013년 38건, 2015년 47건, 2016년 45
[충북일보=청주] 자신의 성범죄 전력을 비난하는 조카를 살해하려 한 4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제11형사부(이현우 부장판사)는 30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6)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둔기로 가해자 머리를 수차례 가격하는 등 범행 방법이 매우 위험해 자칫 피해자가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며 "이 때문에 피해자 뿐만 아니라 피해자 가족들이 입은 정신적 충격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여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재판에서 A씨는 범행 당시 정신질환으로 인한 심신 미약과 심신 상실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009년 성범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출소한 A씨는 지난 1월10일 청주의 한 주택에서 자신의 조카 등이 범행 전력을 비난하자 흉기로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30일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열린 '녹색어머니연합회 간담회'에서 박재진 청장과 녹색어머니회장단 등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30일 충북은 낮 최고기온 30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5도, 청주 18도 등 13~18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 청주 30도 등 28~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으나 오전시간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겠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9일 충북대학교병원 서관 10층에서 열린 '보호외국인 의료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에서 조명찬 병원장과 유병길 보호소장이 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28일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씨스타&마마무 걸크러쉬 콘서트'에 특별한 손님이 찾았다. 그 주인공은 고향을 떠나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북한 이탈 주민 등이다. 이 자리는 백용기 거붕그룹 회장이 청주권 경찰서를 통해 공연 티켓을 후원하면서 마련됐다. 백 회장의 초대로 북한 이탈 주민 등 50여명이 콘서트장을 찾았다. 경찰 관계자는 "후원 티켓을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에게 전달, 함께 공연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백 회장이 몸담고 있는 거붕그룹은 현재 의료 소프트웨어를 주축으로 하는 ㈜토보콤을 모기업으로 천연식물 세포추출 기능성 화장품업체 ㈜GD, 무역회사 ㈜GIG, 친환경업체 ㈜GB&D 등 10여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건실한 중견그룹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정당한 이유 없이 무단 결근하는 등 상습적으로 복무 이탈한 사회복무요원이 법정구속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정현우 판사)은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사회복무요원 A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정 판사는 "피고인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무단 출근하지 않아 집행유예 기간이고 근무지 변경까지 받았음에도 같은 행위를 반복했다"며 "근무 여건이 좋지 않고 부당한 대우를 당했다고 주장하지만 병역 미이행과 복무 이탈의 정당한 사유가 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충북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A씨는 지난 2015년 11월12일 같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기간 중인 지난해 A씨는 모두 14일간 정당한 사유 없이 복무를 이탈한 혐의로 또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금융감독원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에 가담한 20대 중국 교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정현우 판사)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 돈을 훔치려 한 혐의(절도 미수 등)로 구속기소 된 A(24)씨에게 징역 4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정 판사는 "피고인이 서울에서 만난 모르는 사람에게 금융감독원 사칭 문서를 건네받아 범행을 대비해 소지하고 있었다"며 "여러 차례 신원불상의 B씨의 연락을 받고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돈을 받아 B씨가 알려준 계좌로 돈을 입금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적어도 중국에 있는 B씨가 금융 범죄 목적으로 피고인에게 계속 연락을 해 범행을 요구한 점은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이 중국 등 해외에 거주하고, 국내에서는 인출자 등이 활동하고 있어 범죄 근절을 위해 단순 행위 가담자도 엄벌하고 있다. 이를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3월22일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에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자 B(여·68)씨의 집에서 현금 1천145만 원 훔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청주와 서울 등 수차례에 걸쳐 금융감독원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혐
[충북일보] 사유지를 지나던 행인이 애완견에게 바지를 물려 넘어졌다면 피해자 과실이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청주지법 제1형사부(구창모 부장판사)는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56)씨의 항소심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사고가 발생한 길은 피고인이 일반인 통행에 편의를 제공한 것이지 통행자유권이 인정되는 일반공중의 통로로 보기 어렵다"며 "개의 목줄 길이가 150㎝로 길지 않었던 점 등으로 볼 때 길을 잘못 들어 남의 집 마당에 들어가 개에게 접근한 이의 실수로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B(여·52)씨는 지난해 2월27일 지인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 상점 앞을 지나다 묶여 있던 A씨의 애완견에게 바짓단을 물렸다. 놀란 B씨는 애완견을 뿌리치려다 넘어져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검찰은 개를 키우면서 적절한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A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지났던 길은 일반인도 통행할 수 있도록 관리된 만큼 길에 닿지 않도록 개집을 설치하거나 목줄을 짧게 해 사람을 물지 않도록 했어야 한다"며 A씨에게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 / 박태성기
[충북일보=청주] 지적장애가 있는 이웃집 10대 여아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5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이현우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55)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신상정보 공개 10년과 20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적장애 3급의 피해자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고인은 그 책임을 피해자에게 돌리는 등 반성하지 않고 있어 엄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9월까지 청주의 한 아파트에 살면서 옆집에 사는 B양을 수차례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9일 충북은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3도, 청주 18도 등 12~18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각각 32도 등 31~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난폭·보복운전 100일 특별단속'을 벌여 모두 211명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월7일부터 5월17일까지 특별단속에서 속도제한장치 불법해체 대형차량 운전자와 해체업자 등 121명을 포함해 모두 166명이 형사입건 됐다. 나머지 45명은 통고처분 됐다. 경찰은 지난 3월6일 중부고속도로 증평 TG 인근 110㎞ 지점에서 과속으로 차로를 변경하는 일명 칼치기 차량을 암행순찰차로 추격, 운전자 A(35)씨를 붙잡았다. 고속도로순찰대는 교통안전공단과 합동 단속을 벌여 속도제한장치를 해제한 대형차량 운전자 120명과 해체업자 B(32)씨를 적발했다. B씨는 지난해 3월부터 고속도로 한 휴게소에서 속도제한장치 해제 프로그램을 이용, 화물차량 제한속도를 130㎞로 조작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단속기간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명보다 9명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암행순찰차로 고속도로 난폭·보복운전을 집중단속하고, 스마트국민제보 앱 등 제보 중심의 수사를 병행했다"며 "대형교통사고 예방과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난폭·보복운전을 지속적으로 단속해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한 A(53)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후 5시 50분께 술을 마시고 취해 자신이 사는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의 한 빌라 집주인 B(54)씨를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A씨는 경찰에서 "다른 세입자와 다툼이 있어 술김에 집주인을 찾아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가 A씨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6일 충북은 대체로 맑겠으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9도, 청주 12도 등 7~12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각각 23도 등 22~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일평균 0~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7~28일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파출소에서 행패를 부려 체포된 피의자를 폭행한 경찰관에게 법원이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이성기 부장판사)는 25일 독직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경찰관 A(경위)씨에게 징역 4월에 자격정지 6월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유예란 유죄는 인정되지만 형의 선고를 유예한다는 뜻으로 형법 60조에 따라 형의 선고유예를 받은 날로부터 2년을 경과하면 면소된 것으로 간주한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경찰공무원의 폭행 등 독직폭행 유형에 벌금형 없이 징역형과 자격정지만 있는 것은 근무함에 있어 그런 점을 유의해야 한다는 입법 취지로 불 수 있다. 이런 점으로 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이 오랜 기간 경찰로 근무하면서 별다른 과오 없이 성실하게 근무한 점,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구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의 선고를 유예한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13일 새벽 1시40분께 '신고한 노래방을 단속하지 않는다'며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려 체포된 B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자체 감찰을 벌인 뒤 A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정직 2개월 처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전국 대학가 하숙집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48)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청주 한 대학 하숙집에 들어가 노트북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와 충주, 세종, 수원 등에서 모두 15차례에 걸쳐 1천6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훔친 물품을 장물업자에게 팔아 현금화한 뒤 생활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 경찰은 A씨가 훔친 물품을 헐값에 사들인 장물업자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