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가정의 달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콘서트가 마련된다.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4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콘서트'를 연다. 관람객들이 클래식 음악을 좀 더 친밀하게 느끼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클래식과 가요, 뮤지컬 곡 등이 연주된다. 뮤지컬 '더 사운드 오브 뮤직'을 시작으로 테너 강진모의 '금지된 노래', 소프라노 강혜정의 '내맘의 강물', 테너 류정필의 '밀양아리랑', 바리톤 노대산의 '바위섬'과 테너 하만택의 뮤지컬 지킬앤 하이드의 '지금 이순간'을 연주한다. 이어 색소포니스트 안태건의 '아름다운 강산', '헤이 주드(Hey Jude)'를 감상하고 마지막 무대는 충청필하모닉의 '버글러스 홀리데이(Bugler's Holiday)' 등으로 웅장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과 충북도박물관협의회가 '청풍명월의 빛'을 주제로 연합 전시회를 연다. 오는 7월30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충북도박물관협의회가 출범 10년을 기념해 박물관협의회 소속 도내 22개 박물관·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으로 꾸며진다. 전시 주제인 '청풍명월'은 충북의 문화와 심성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은 수려한 산수를 배경삼아 맑고 푸른 바람과 밝은 달빛 감성으로 학문과 예술을 꽃피운 곳이다. 전시작품은 '김길통좌리공신교서(金吉通佐理功臣敎書: 보물 제716호, 충북대학교박물관)',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 보물 제1408호, 청주고인쇄박물관)' 등 충북의 역사를 담은 대표 문화재와 운보(雲甫) 김기창의 '귀가(歸家: 운보미술관)', 정창섭의 '묵고(默考) No.21410: 청주시립미술관', 문범의 'Slow, Same, #3․#7' 등 전통과 현대 감각이 어우러진 예술 작품 170여 점이 전시된다.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최근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예고 된 '최석정(崔錫鼎) 초상' 등이다. 국립청주박물관과 충청북도박물관협의회는 이번 전시가 문화공감대 속에 전통과 현재가
[충북일보] 세계 각국의 도예인들이 참여하는 국제도예캠프가 괴산군 연풍면 조령민속공예촌에서 열린다. 미국, 일본, 중국, 태국, 싱가포르, 호주,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해외 9개국 도예가 11명과 충북도무형문화재 사기장 이종성을 비롯해 강경훈·최규락 등 한국 도예가 15명이 참여해 오는 4일까지 대표작품을 선보인다. '하모니(Harmony)'를 주제로 한 이번 캠프는 조령민속공예촌 내 장작가마 신축을 기념해 청주시, 괴산군, 증평군, 진천군, 보은군 등 충북 5개 시·군이 함께하는 공예디자인창조벨트사업 일환으로 열린다. 주요 일정은 1일 민속공예촌에서 장작가마 첫불때기와 공연·체험 프로그램, 2일 참가자들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공예체험 및 도자퍼포먼스, 3일 청주권 주요 공예마을 탐방과 국제도예세미나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3층에서 열린다. 이번 장작가마 첫불때기에서 생산된 도자 작품은 향후 특별전과 판매 행사 등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27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충북여성재단 출범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권수애 재단 대표이사 등 200여 명이 참여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청주시 불교연합회(회장 현진·마야사 주지)가 주관하고 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가 주최하는 부처님 오신 날 연등축제가 지난 29일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일원에서 열렸다. '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법요식은 육법 공양, 삼귀의, 관불의식, 음성공양, 반야심경, 발원문 순으로 봉행됐다. 예년과 달리 '직지 팝오케스트라'의 공연과 불자 가수들의 축하 무대, 사물놀이패 공연, 다도 시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시민과 불자가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이 됐다. 이날 마야사 주지 현진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리더를 뽑는 대선 정국 속에, 한반도 정세마저 위기감이 감돌아 혼란스럽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맞은 부처님의 오신날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국운 융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요식 후 열린 제등 시가행진에는 모두 4천여 명의 불자들이 참여해 아기 부처를 모신 가마를 따라 연등을 밝히며 행진을 이어갔다. 대한불교 효예종 청주 석문사(주지 혜전스님)는 오는 3일 봉축법요식과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충북일보] 충북인의 신문 충북일보가 향후 광범위한 드론시대를 앞두고 드론에 대한 도민들의 갈증 해소 차원에서 드론강좌를 개설한다. 본보 강태억 대표이사 사장은 27일 오전 충남 태안군 소재 KTC 사회적협동조합 한상희 이사장과 '드론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 공동 추진을 위한 상호교류 협력을 체결했다. 강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드론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급부상하고 있는 분야인 만큼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보다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로 드론 아카데미 강좌를 기획했다"며 "KTC와 함께 드론 전문가 양성 및 유관기관 네트워크 등을 통해 지역 드론산업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이사장도 "드론은 고도의 안전성이 요구되는 분야인 만큼 기능 습득과 조작을 위해서는 이론과 현장 실습 교육이 병행돼야 한다"며 "장애인 학부모 교육이나 방과후 교육 등의 관련 자격 취득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본보는 이에 따라 도민들 중 드론에 관심이 높은 희망자를 모집해 본사 사옥에서 드론강좌를 실시할 예정이다. 당초 군사적 용도로 개발된 드론은 최근 고공 촬영을 비롯해 상품 배송, 수색
어릴 적 여름이면 소를 뜯기러 마을 앞으로 흐르는 미호천 냇가로 나갔다. 순한 어미 소는 여유롭게 홀로 강둑을 오가며 풀을 뜯었다. 나는 친구들과 함께 물에 들어가 멱도 감고 맨손으로 고기도 잡았다. 물속 풀뿌리 사이를 손으로 더듬어 물고기를 움키어냈다. 가끔은 한 뼘이나 되는 큰 붕어도 잡았다. 잡은 물고기를 바랭이 풀 꽃대에 아가미를 꿰어 가지고 집으로 향하였다. 해 질녘 한 손으로는 소고삐를 잡고, 또 한손으로는 물고기 꾸러미를 들고 집으로 가는 길은 개선장군처럼 의기양양 하였다. 할아버지는 물고기 매운탕을 무척 좋아하셨다. 할아버지께서 맛있게 잡수실 것을 생각하면 절로 신바람이 났다. 야트막한 산 아래 동네 초가집들 굴뚝에서는 저녁 짓는 연기가 모락모락 하늘로 올라가고 있었다. 어머니께서도 저녁밥을 지으시느라 아궁이 앞에서 매콤한 연기에 흐르는 눈물을 앞치마로 훔치고 게시겠지· 저녁 무렵이면 더위가 가셔 시원한 바람이 불어 상쾌 하였다. 좁은 논밭 둑을 따라 일 열로 친구들과 함께 소들을 몰고 집으로 향했다. 날파리를 쫒는 소들이 목덜미를 좌우로 흔들어 대니 워낭이 땡그랑 땡그랑 박자를 맞추며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을 한다. 지금도 그 모습
[충북일보] 충주세계무술공원을 찾는 시민과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우리가락을 선사하는 야외 국악 상설공연이 마련된다. 충북문화재단은 극단 꼭두광대 주관으로 오는 5월6일 오후 3시 우리가락 우리마당 개막공연을 한다. 주제는 '중원에 울리는 국악의 향연'으로 오는 6월25일까지 매주 일요일 모두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출연진은 사물놀이 몰개, 놀이마당 울림, 마산오광대보존회, 우리소리 바라지, 연희극단 해랑, 국악놀이터 더 채움, 진주오광대보존회, 창작탈춤패 지기금지, 충주 우륵 가야금 연주단, 일통고법보존회 새울 등이 있다. 관람료는 무료며, 공연 전 판소리 배우기, 재활용 악기체험, 야외 퍼레이드 공연 등이 진행된다.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우리가락 우리마당을 통해 충주시민과 관광객들이 다채로운 볼거리와 아름다운 국악선율을 만끽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개막 140일을 앞둔 26일 공동감독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조직위는 26일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공연 분야는 신만식·조용주씨 △영상 분야에 안은호·어일선씨 △미술 분야에 민병동·사윤택·조송주씨 △문학 분야에 박희선·심억수씨 △건축 분야에 김영각씨 △기술 분야에는 송대규씨 등 6개 분야 공동감독 11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공동 감독간의 의사 조율을 담당할 대표 감독으로는 심억수 감독이 선임되었다. 현 충북시인협회장이자 청주예총 수석부회장으로, 시집 '물 한잔의 아침'과 수필집 '억수로 좋은 날', '여물지 않은 곡식은 버려진다' 등을 집필했다. 조직위는 이날 올해 10회를 맞은 비엔날레 로고 디자인 공모 당선작 3점도 선정됐다. 대상은 길해근씨(36·서울특별시 인현동)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길씨의 작품은 빈 공간을 손으로 감싸는 듯한 형상으로 올해 비엔날레의 주제인 'Hands+ 품다'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상징성, 조형성 등의 심사 기준에서 심사위원의 고른 점수를 받았다. 이어 공동 우수상으로 김수안(2·대구광역시 태전동)·김형우(38·청주시 오
[충북일보=청주] 과도한 유흥문화가 형성된 대학가를 단순 유흥공간이 아닌 공연과 전시가 함께하는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변화시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사)청주예총은 충북대학교 중문 일원에서 오는 28일부터 9월22일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금요일 밤 9시 문화예술 프로그램 '아트 포레스트(Art Forest)'를 펼친다. 이 행사는 대학가를 유흥공간이 아닌 공연·전시가 함께하는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조성하고 대학생들이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기회의 장소로 만들어 전문예술인과 학생,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 기간 중문 일대에선 청주예총 4개 협회(국악·무용·연예·음악협회)가 참여하는 국악 비보이, 한국무용, 드라마OST 연주, 트로트 공연과 충동팀(힙합크루, 통기타 어쿠스틱)의 버스킹 공연, '쓰레기'를 주제로 한 사진전, 스탬프랠리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청주예총 관계자는 "행사 당일 거리공연 등으로 차량진입이 통제되기 때문에 주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영상위원회가 공식 발족 전 입소문으로 유명 영상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영상문화도시 청주 도약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최근 청주시로부터 2017 청주시 영상문화산업 추진 사업비(5억원)를 교부받고 청주영상위원회를 본격 가동하며 영화·드라마·뮤직비디오 등의 영상촬영 및 제작 지원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청주영상위의 협조를 통해 영화 '치즈인더트랩(주연 박해진·오연서)'이 청주대·청주농고 일원에서, 영화 '엄니(주연 손호준·김해숙)'가 동부창고와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주연 임시완·윤아·홍종현, 오는 7월 방영 예정)' 등이 연초제조창에서 촬영되고 있다. 특히 '밀정'의 김지운 감독의 차기작(올 여름 개봉 예정) 영화 '인랑' 감독 및 제작진 30명이 이달 초 로케이션 헌팅을 위해 청주영상위원회 관계자와 청주연초제조창, 오창 일신방직 등을 둘러봤다. 제작비 160억 원의 블록버스터 기대작 '인랑'은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등이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다. 이외에도 화제의 영화, 드라마, 뮤비 촬영 및 로케이션 문의가 이어지고 장기적인 협력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영상위원회는 고부
[충북일보] 4기 충북도지정예술단 극단 청사가 연극 '나종사랑'을 무대에 올려 가족의 소중함을 전한다. 오는 28일 오후 3시 진천 광혜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도내 9개 시·군에서 순회공연 한다. 작품은 고교시절 원치 않는 임신으로 아이를 낳은 후 언니와 동생 사이로 살게 된 유진과 유자, 이 모든 아픔을 감싸 안은 엄마, 그리고 용서를 빌기 위해 유진을 찾은 남자 정호가 그려내는 가슴 아픈 가족이야기다. 작품명 '나종사랑'은 문길곤 극단 청사 대표가 만든 합성어다. 나병환자의 살갗에 생기는 부스럼 같은 '멍울'이라는 의미의 '나종'과 '사랑'을 합친 말이다. 문 대표는 "이번 작품에서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교육적 측면과 인간의 가치, 윤리적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내용으로 단순 공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진천광혜원고, 5월10일 오후 4시 충주여고·15일 오전 10시30분 보은고·16일 오후 7시 옥천문화예술회관·24일 오후 1시20분 괴산고·26일 오후 4시30분 제천제일고, 6월9일 오후 1시30분 음성매괴고·7일 오후 1시30분 단양고·14일 오후 7시 증평형석고에서 진
△쇠꽃이 필 때 청주 출신 시인 류병구씨가 두 번째 시집 '쇠꽃이 필 때'를 출간했다. 이 책은 대학에서 불문학과 유교철학을 공부하고 사진작가로도 활동한 활동을 한 그의 삶의 미학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정신을 엿볼 수 있다. 책에서 시인은 계절이나 절기에 민감하고 해박하다. 각 시의 면면이 절기와 관련한 글이다. 나머지 시편들도 절후의 흔적들이 곳곳에 배어 있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앙상한 나뭇가지 몸살기가 있는 듯/ 지나던 바람이 맥을 짚어본다// "태중입니다"// 길 건너 학림다방에서/ 차 한잔 사주고 싶은/ 이 기분/ 와락-" 이 책에 수록된 시편 '봄'은 자서시 형식의 프롤로그로 봄에서부터 시선을 끌어들이는 요량이 예사롭지 않다.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것들을 자연적인 서정으로 진지하게 조명한다. 70편의 시적 소재는 주로 꽃, 바람, 나무, 강과 같이 가공되지 않은 자연, 고궁, 사찰 등 유적지에서 찾아지는 오래된 시간, 유교, 불교, 가톨릭, 기독교 등 인류가 오래전부터 지혜의 원천으로 삼아온 종교들을 주로 다루고 있다. 또한, 이 시편들에는 어떤 병든 문명, 추악한 세계, 사악한 정신 같은 부정적 계열의 정신들이 철저
△기적을 불러온 타자기 이 책은 삶을 아름답고 멋지게 만들어 주는 진짜 기적이 어떤 것인가를 이야기로 풀어낸 창작동화다. 진짜 기적은 그냥 바라고 기다리면 오는 게 아니라 자신의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고 그 노력이 쌓이고 모여서 이뤄지는 것임을 이야기한다. 주인공 복자씨는 타이피스트가 꿈이다. 가난한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서울에 있는 봉제 공장 노동자로 일하다 인쇄판에 글자를 찍어 넣는 식잣집에서 타이피스트가 돼 마침내 꿈을 이룬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시각 장애인을 위한 타이핑 봉사자가 돼 그들의 눈이 되어 주고 어린이 시각 장애인에게 동화를 들려주고자 동화책들을 타이핑하다가 마침내 동화작가가 된다. 기적은 어느 날 갑자기 우리 앞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꿈을 이루고자 간절히 원하는 마음을 갖고 꾸준히 노력할 때 일어난다. 복자씨의 타자기처럼. △받아쓰기와 띄어쓰기 우리 아이들의 글씨 교정과 함께 받아쓰기와 띄어쓰기를 동시에 연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한글 맞춤법에 맞게 정확하게 쓰고 글씨를 바르게 쓰고 문장부호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띄어쓰기를 동시에 연습하는 교재다. 이 책은 저자의 '단어 연상 학습법'을 통해 따
[충북일보=청주] 최근 영화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청주 동부창고 일대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가이드북이 제작돼 눈길을 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동부창고 일대 먹거리·즐길거리 등 다양한 테마로 가이드북 '동부창고 문화지도'를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옛 담뱃잎 보관창고였던 동부창고는 문화재생을 통해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된 지역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동부창고 문화지도'는 20여년간 구도심으로 발길이 끊겼던 창고 일대를 1900년대 풍경을 간직한 근현대문화관광지역으로 활성화해 동부창고 8경, 둘레길, 먹거리·즐길거리 등 다양한 테마의 가이드를 제시한다. '동부창고 8경'에서는 인근의 매력적인 경관 8곳을 소개하고 온라인스템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도에 제시된 8가지의 포토미션 중 3가지 이상을 완료하고, SNS에 해쉬태그(#동부창고, #동부창고8경) 한 다음 업로드를 하면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동부창고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올해의 봄여행주간에도 선정됐다. 봄여행주간인 오는 29일~5월14일 동부창고에서 열리는 전시, 영화촬영지 공개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인근지역의 행사도 소개한다. 김호
[충북일보] 위기에 처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새 언약 유월절을 기념해 24일 청주와 진천에서 각각 헌혈 릴레이 행사를 펼쳤다. 이날 청주시 상당구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헌혈 행사에는 성도 4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이어진 성도들의 발걸음에 교회 측은 정성껏 준비한 간식과 차를 나눠줬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3대의 헌혈차량과 문진, 채혈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했다. 이날 어머니와 함께 헌혈 행사에 참여한 이정훈(20·대학생)씨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헌혈행사를 연다는 소식에 동참하게 됐다"며 "병상에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수 년 째 헌혈 활동에 참여해 온 임미정(42·주부)씨는 "전국에 혈액이 부족해 고통을 받는 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일주일간 헌혈을 위한몸 관리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김철수 충북혈액원 헌혈개발팀장은 "메르스 사
[충북일보] 충북 여성정책 연구와 교육의 허브 기능을 담당할 충북여성재단이 오는 27일 공식 출범한다. 충북도에 따르면 오는 27일 청주시 지북동 충북여성플라자(이하 미래여성플라자)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이날 출범식은 '충북여성재단의 역할과 발전방안' 주제 발표와 지정토론, 본행사, 현판 제막식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재단 설립은 이시종 충북지사의 공약사업으로, 도는 1968년 설치했던 여성발전센터의 업무 등을 재단에 이관하고 센터는 폐지했다. 재단은 여성·가족·다문화·청소년 관련 정책 연구 개발, 여성 문화 활동 및 권익 증진, 성인지적 정책 실현·가족 역량 강화, 여성인권 및 리더십 향상, 여성능력 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여성정책 사업과 충북도 여성발전센터가 수탁 운영하던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여성 긴급전화 1366 사업도 이어받아 운영하게 된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문화도시' 홍보대사로 활동할 '문화소년단' 1기 단원을 모집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4일부터 오는 5월 6일까지 청주지역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1기 단원 32명을 선발한다. '문화소년단'은 차세대 문화리더가 될 지역 어린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단원들은 오는 5월~12월 청주문화도시조성사업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문화탐방, 여름캠프, 청주공예비엔날레 프레스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문화소년단 전체 단원들에게는 단체복, 단원증, 수료증을 지급하고 우수단원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자는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umbrella13@naver.com)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문화도시재생팀 담당자(043-219-1024)에게 문의하거나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를 참고하면 된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사용하지 않는 피아노를 기부 받아 미술작가의 손으로 재탄생시킨 피아노를 대규모 콘서트를 통해 피아노가 필요한 곳으로 다시 기부하는 선순환 구조사업이 펼쳐진다. 충북문화재단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리본프로젝트 : 열한대의 피아노'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지난해 '마음모음'으로 다양한 사연의 피아노 11대가 기부됐고 회화, 한지, 캘리그래피 등 11명의 미술작가가 '창조적 재생'으로 아트 피아노를 재탄생시켰다. 이 피아노는 콘서트를 통해 공연된 뒤 '다시 누군가의 꿈으로' 초·중학교 등 피아노가 필요한 11곳에 기증됐다. 올해 리본프로젝트는 오는 5월까지 피아노 기부자와 미술작가를 모집한 뒤 5월말까지 미술작가의 재탄생 작업, 6월17일 '리본 프로젝트 : 열한대의 피아노' 콘서트 공연, 7월 중 '다시 누군가의 꿈으로' 피아노를 기증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방법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www.cbfc.or.kr)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오는 5월10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문의 충북문화재단 기획운영팀 043-222-5316).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주말 여가문화 활성화에 나선다. 재단은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체험하는 '문화야, 놀자! 신나는 충북문화관 토요한마당' 행사를 오는 29일부터 11월4일까지 모두 12회에 걸쳐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지난해 호응을 얻었던 생태 자연놀이 체험과 공연 등을 중심으로 초상화크로키 그려주기, 휴(休) 콘서트, 생태자연 숲 체험놀이, 전래놀이, 과학체험 등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 진행된다. 체험신청은 재단 홈페이지 충북문화관 카페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참가비와 재료비는 무료다. 자세한 일정은 충북문화관(www.cbcc.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충북도내 일원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26일 충북문화관 야외 공연장에서는 '광고와 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자연·바람·달빛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광고 속에서 만나는 음악의 특별한 힘과 음악으로 작품이 되는 광고 등 광고음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이날 충주문화회관에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문화공감 4Color' 라는 주제로 4개의 단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무대를 꾸민다. 다양한 악기 구성과 무대연출 그리고 음악에 연기요소를 더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공연 감상기회를 제공한다. 증평문화회관에서는 연극 '착한사람 김삼봉'을 공연한다. 착하게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김상봉의 좌충우돌 인생 역전기를 다룬다. 오는 28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순회연주회로 국내 최정상의 성악가와 함께 하는 콘서트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무대에 올려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대세 걸그룹 '씨스타'와 '마마무'의 청주 콜라보 콘서트가 확정됐다. 이들은 오는 5월28일 오후 5시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가인솔루션컴퍼니에 따르면 '씨스타'와 '마마무' 콘서트는 걸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4천400여 석 규모의 무대에 올라 화려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앞세운 무대로 공연형 아이돌의 진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동안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해 음원 최대 강자로 자리매김한 '씨스타'는 이번 무대에서 여름 스페셜 앨범으로 발표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러빙유'를 시작으로 '쉐킷', '소쿨' 등으로 '씨스타' 만의 치명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중독적인 안무와 멜로디를 선보인다. '마마무'는 첫 곡 '넌 이즈 뭔들'을 시작으로 '음오아예', '데칼코마니' 등을 화려한 칼 군무와 가창력을 뽐낼 예정이다. 두 걸그룹의 청주 첫 콘서트는 기존의 히트곡은 물론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숨은 매력들을 발산하는 최고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4명의 팜므파탈 '씨스타'와 '마마무'가 펼치는 치명적인 파티를 기대해도 좋다. '마마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 분관인 대청호미술관이 장소적 특성을 활용한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인다. '스튜디오1750+정혜숙', '박한샘', '류현숙' 작가 3팀이 선보이는 3인3색 전시가 그것이다. 이들은 대청호미술관 2017 프로젝트 공모에서 자유 주제기획 공모인 현장설치 분야와 '자연과 생명'을 주제로 한 주제전시 분야에 각각 선정돼 '2017대청호프로젝트 & 현장, 주제전시 1부'를 타이틀로 오는 28일 개막식을 갖는다. 1전시실에서는 '현장설치 부분'에 선정된 스튜디오1750+정혜숙팀의 '괴물이 산다' 주제전이 열린다. 이 팀은 조각과 건축을 전공한 김영현 작가와 조각과 디자인을 전공한 손진희 작가 2인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스튜디오1750'과 회화와 도자를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하는 정혜숙 작가가 협업한다. 각자 다른 시각과 표현방법을 갖고 있지만 주어진 장소를 탐색하고 공통적으로 관심을 가진 코드를 찾은 뒤 그 주변 재료를 변형해 활용한 작품을 제작한다. '괴물이 산다'전은 대청호 깊숙한 곳에 알 수 없는 괴물이 산다는 상상으로 전시가 시작된다. 대청호는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호수가 아닌 댐에 의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호수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디자인학과가 '쓸모없음 모음'을 주제로 오는 28일까지 충북대 미술관 1층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충북대 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들이 '디자인 과제와 풀이'라는 과목을 수강한 내용을 바탕으로 학기 중 과제로 완성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작품은 '쓸모없는 것이란 무엇인가'를 놓고 시각 커뮤니케이션의 대표적 매체인 포스터 디자인을 통해 디자인의 새로운 가치와 역할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누구나 작품 소장이 가능하도록 저렴한 가격으로 작품을 판매할 예정이어서 많은 이들에게 작품소장 기회도 제공한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사)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회장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회장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문화정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마련한다.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리는 토론회에는 이들 단체 77개 회원기관이 참여해 지역문화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한계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부에 바라는 지역문화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토론회에는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기조발제로 참여해 '광역과 기초의 문화재단으로서 지역문화 정책의 추진체계', 박상언 울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손경년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문화분권 실현을 위한 지역문화정책'에 대해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노영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과 이병량 경기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김해보 서울문화재단 경영기획본부장 등 지역문화재단 관계자가 참여해 새 정부의 지역문화정책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두 단체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현재의 지역문화정책에 대해 되짚어 보고 형식적 변화가 아닌 실효적인 지역문화진흥을 위해 새로운 정부와 지역문화재단이 대처해야할 것들에 대해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