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무용협회 충북지회가 주최한 '26회 충북무용제'에서 이지희 무용단의 '문라이트(Moonlight)'가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8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 충북무용제에서 이지희 무용단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때로는 의도치 않은 상처를 주고받으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잔인해지는 인간의 나약하고 애처로운 모습을 표현했다. 이지희 무용단은 이날 심사위원들로부터 "복합적 예술장르를 흡수시켜 장르의 경계와 영역의 틈새를 가로 지르는 다채로운 시도가 돋보였다. 마치 한편의 연극을 보는 듯 했다"며 "순간의 잔상과 이채로운 소품, 조명을 이용해 인간의 상상력을 확장시키기에 충분한 비주얼적인 무대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 우수상은 윤보경 무용단의 '침묵의 시선', 연기상은 조미수 무용단의 '1095호'에서 열연한 무용수 안지형씨에게 돌아갔다. 이지희 무용단은 오는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및 중앙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26회 전국무용제' 충북대표로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된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재단법인 충북여성재단은 29일 충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자원봉사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영화를 통한 가족내 성평등 문화 확산 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7월 1일 오전 9시30분 상당산성 일원에서 '세종100리길 청주상당산성 도보여행'을 진행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세종대왕100리길 숲길 도보코스와 상당산성권역 홍보를 위해 마련된 이번 도보여행 코스는 상당산성 공남문에서 출발해 집현전 북카페→ 상당산성 자연휴양림(반환점)→ 집현전 북카페 → 상당산성 공남문에 도착하는 왕복 6㎞코스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30일 오후 5시까지 사전 신청을 하거나 행사 당일 시간에 맞춰 출발지에 오면 된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서효숙 작가가 미국 뉴욕 리버사이드 갤러리(Riverside Gallery) 19번째 개인전을 연다. '빛으로부터의 공간에 드러난 생명력에 대하여'를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3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식물이라는 대상이 죽은 듯이 멈춰있음에도 생명의 기운으로 충만해 있고 극도로 가까이 접근하거나 빛의 뒤쪽으로 후퇴하는 방식으로 식물이 살아 있음에 대한 시각적 탐색의 작업을 보여준다. 작가는 빛이 만들어내는 생명력 있는 살아 있는 공간과 시각 안에 들어온 장면을 단순히 선묘적 방법을 사용해 그려낸 드로잉을 양립시키거나 대비시키는 작업을 선보인다. 사물처럼 고정된 형상으로서의 식물과 빛 그리고 공간 사이에서 흔들리며 살아 있음을 반증하려는 듯 한 화면의 두 가지 구조를 만들어내는 또 다른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가는 서울대와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현재 청주대에 출강하며 200여 회 그룹전, 마이애미, 홍콩등의 해외 아트페어와 KIAF SOAF 등 국내 아트페어에 참여해 왔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20여 년 동안 드로잉에 전념해 온 김을 작가가 'Bad drawing(나쁜 그림)'을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오는 7월 6일까지 청주 스페이스몸 미술관 2, 3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회화 및 설치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드로잉, 페인팅, 사진, 입체 등) 16점이 전시된다. 2전시실에서는 'beyond the painting' 시리즈 페인팅 작품 6점, 3전시실에서는 drawing installation 작품 10점을 선보인다. 작가가 이번 전시에서 드로잉과 페인팅을 굳이 구별한 것은 드로잉에 대한 개념의 혼란을 피하고 일반적인 분류를 따르기 위함이다. drawing installation 작품은 보여 지는 방식의 다양성과 그 장소성을 강조해 표현했고, beyond the painting 작품은 그림의 이미지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바탕으로 그림의 표면에 집착하기보다 그림에 드러나지 않은 숨겨진 진실과 이면의 본질적 세계를 감지해 보려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있다. '나쁜 그림'이라는 전시 주제에는 예술, 삶, 그리고 예술 하는 삶에 대한 사유와 감각이 녹아 있다. 전시된 작품의 면면을 볼 때 '나쁜'은 일단 독창적 기술이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은 28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한광택(충북대 영어교육과) 교수를 초청해 '금기를 그린 화가들, 금기를 쓴 작가들'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연다. 이날 오후 7시 국립청주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은 매혹적이고 치명적인 금기를 그린 화가들과 작가들의 삶과 욕망에 관한 심오한 통찰의 질감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보는 시간이다. 앞서 오후 4시에는 가족단위 참가자를 위한 가족만화영화 '앨빈과 슈퍼밴드2'가 박물관 소강당에서 상영되며, 오후 5시에는 '큐레이터의 대화'-청주 흥덕사와 금속활자(임혜경 학예연구사)주제로 상설전시실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충북도박물관협의회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박물관과 미술관 20여 곳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고장의 역사·문화를 대표하는 특별전 '청풍명월의 빛'이 열린다. 상설전시는 오후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한국무용협회 충북지회가 주최하는 '26회 충북무용제'가 28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26회 전국무용제' 충북대표를 뽑는 자리로 윤보경 무용단의 '침묵의 시선'과 이지희 무용단의 'Moonlight', 조미수 무용단의 '1095號'가 경연을 벌인다. 먼저 윤보경이 안무하고 류석훈이 연출한 '침묵의 시선'은 비윤리성을 비관하는 고함보다 묵직한 침묵으로 과잉된 감정보다 일치된 보편적 메시지를 춤과의 접점에서 표현한다. 윤 안무자는 충북예술고를 졸업해 단국대 무용학과 학사, 충북대 교육대학원 석사를 받았으며 Czech Brno Conservatory 예술경영 박사과정에 있다. 현재 현대무용단 류(流)댄스컴퍼니 회장을 맡고 있으며 사회적 기업 ㈜움직임예술원 문화마루 대표, 춤공간 아트스테이 무용원장, 충북무용협회 이사, 송범춤사업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지희가 안무한 'Moonlight'는 의도치 않은 상처를 주고받으며 때론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잔인해지는 인간의 나약하고 애처로운 모습을 그려낸다. 사회적인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서로를, 아니 어쩌면 자기 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21일 본보 회의실에서 '2017년 6월 정례회의'를 열고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박종복(한국부인회 충북지부장) 위원장을 비롯해 김준환(충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신순애(TMI 대표), 양승직(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정상완(강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박종복 위원장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충북일보가 '호국보훈의 달 기획'으로 지난 1일 대한민국 경찰 역사상 최초로 2013년 전쟁영웅과 2014년 호국인물에 선정된 고(故) 차일혁 충주경찰서장의 나라사랑에 대해 다뤘다. 차 서장은 불우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기 위해 충주 직업청소년학원을 설립했고 그 뿌리가 현재 숭덕재활원의 모체가 되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때 아닌 가뭄으로 온 나라가 물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있는 요즘 충북일보의 매서운 눈초리로 청주 작천보 일대 수초가 제거된 것은 주변 곳곳을 살피는 언론의 지혜가 엿보였던 기사다. 지난 2일자 3면 2컷의 사진 비교는 성인남자 키 높이만한 수초가 물길을 가로막아 모내기 물 공급에 차질을 빚던
[충북일보] 70년대 오남매는 한 이불 속에서 몸을 비비며 서로를 의지했다. 산아(産兒) 제한이 있었던 시절. 지금처럼 3자녀 이상이라고 특별한 혜택도 없었다. 장남은 으레 집안의 기둥이다. 장남을 위해 둘째와 셋째 누나는 공장을 다녔다. 집안의 대들보를 위한 희생이었다. 여름철 복숭아가 먹고 싶다고 보채는 아이들을 위해 어머니는 보리쌀 두말을 머리에 이고 인근 농장으로 향했다. 가급적 많은 복숭아를 사기 위해 벌레 먹은 복숭아를 구입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얘기한다. "원래 벌레 먹은 복숭아가 맛이 있어. 벌레들도 맛없는 복숭아는 아예 먹지 않는단다." 우리는 그렇게 살았다.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다. 승객 300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대형 참사다. 또래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은 슬픔의 눈물을 흘렸다. 무엇보다 고교 2학년 꽃다운 나이에 사지에 몰린 자녀들을 보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우리의 무기력함에 눈물은 피눈물이 됐다. 그 학생들은 이 땅에 태어나 18년 동안 70~80년대의 따뜻한 세상의 이치를 경험하지 못하고 저 세상으로 떠났다. 이 대목에서
[충북일보=청주] 청주CBS 신임본부장에 김기수(55·사진) 청주CBS 보도제작국장이 승진 임명됐다. CBS는 20일 본부장급 인사를 단행해 오는 23일자로 김 신임 본부장 등 10명을 승진 전보했다. 김 신임본부장은 "27년의 역사를 가진 복음방송과 언론으로서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지역 언론 발전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청주 출신인 김 신임본부장은 청주대를 졸업했으며 1991년 청주CBS에 입사해 대전CBS 보도제작국장, 청주CBS 보도제작국장 등을 역임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1천500년 이상 된 도심 속 문화재와 골목을 따라 여행하는 '청주야행(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이 오는 8월 25일부터 3일 동안 성안길과 근대문화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20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국보 제41호 용두사지철당간을 비롯한 12개 문화재를 활용해 2017 청주야행을 진행한다. '청주야행'은 활력도가 낮아지고 있는 원 도심에 새로운 야간형 도심문화 콘텐츠를 개발, 청주만의 새로운 감성 문화브랜드를 육성하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는 청주야행은 새롭게 상시 문화재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청주만의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이동거리극과 철당간 라이트쇼, 조선시대 내륙의 가장 큰 장이었던 청주장날을 근대문화거리에서 재현하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업그레이드된다. 청주장날은 조선시대 내륙의 가장 큰 장 중 하나였다. 청주야행에서는 번성했던 청주장날이 옛 중앙초~청주향교 구간 근대문화거리에서 재현된다. 주민과 상인이 참여해 근대와 산업화시기에 성행하던 노점 장터를 운영한다. 지역에서 활동 중인 디자인·푸드·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청
[충북일보] 글자를 인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난독증을 앓던 그는 중학교만을 겨우 졸업하고 막노동꾼으로 생활하다가 43살의 나이에 '공부에는 지각생이 없다는 생각'으로 아내로부터 글자와 중·고교 과정을 배우기 시작해 독학으로 수능 공부를 시작했다. 배움의 길로 들어선 지 7년째인 지난 2006년에 수능 모의고사 7번의 시험에서 연속으로 전 과목 만점을 받았다. 그러던 중에 아토피와 게임 중독에 빠진 두 아들이 고등학교에도 진학하지 못하게 되자 본인의 공부를 포기하고 직접 두 아들을 가르쳐 각각 2010년, 2014년에 서울대학교에 4년 전액 장학생으로 합격시켰다. 자식들의 건강과 인성교육을 위해 '소양강의 기적을 아버지의 이름으로'란 기치를 내걸고 2년간 8천㎞ 행군을 실시해 빗나가는 아이들의 정신과 신체질환 또한 치유했다. 이러한 감동적인 스토리는 지난 2011년 EBS 공감영상 '어느 아버지의 교과서'를 통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실제 EBS 홍보 모델로 활동 중이다. 그리고 그는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중파 방송3사, 종편, 라디오, 신문, SNS 등에서 '위대한 아버지', '공부의 신' 으로 소개됐다. 대표적으로 KB
[충북일보] 나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내가 살아온 날들은 온전했는가. 고도화된 사회 속에서 태어나는 것 만큼 생을 아름답게 마무리는 하는 방법이 최근 화제다. 스스로 죽음을 미리 준비하는 것은 자신의 생을 뜻 깊게 보낼 뿐 아니라 남아 있는 가족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웰 다잉(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10계명도 등장했다. 10계명은 △버킷 리스트 작성하기 △건강 체크하기 △법적 효력 있는 유언장 자서전 작성하기 △고독사 예방하기 △장례 계획 세우기 △자성의 시간 갖기 △마음의 빚 청산하기 △자원 봉사하기 △추억 물품 보관하기 △사전의료의향서 작성하기 등이다. '웰 다잉'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유서를 남기고, 자신의 묘비명을 지어보고, 삶을 정리하는 기록을 남기고, 죽음의 공간인 '관'에 실제 들어가 보는 식이다. 일부 지자체들은 이미 '웰 다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리 비문(碑文)을 생각해둔 사람들도 있다. 코미디언 김미화는 '웃기고 자빠졌네', 사진가 임종진은 '서투른 여유의 삶, 그저 이렇게 살다 간다'를 비문으로 지어 뒀다. 한 평생 글쟁이로 살아온 나는 어떤 비문이 어울릴까. '글을 쓰는 일이 즐
[충북일보] 황명수 작가가 '다시 길 위에 서다'를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황 작가의 15년 만의 전시 나들이다. 작가는 나무의 느낌이 좋아 붓을 놓고 칼과 망치, 끌을 가지고 작업한지 8년이 됐다. 그는 "느티나무, 다릅나무에 수 천 번의 끌과 칼, 사포가 오고 가야 숟가락 하나가 만들어진다. 숟가락을 깎는 과정이 전시준비를 위한 창작활동이라기보다 원이고 바람이고 간절함의 과정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에게 숟가락을 만드는 일은 복잡한 마음을 다스리는 행위가 됐다. 망치질과 끌질의 무한 반복이자 파내고 깎고 자르고 갈아내고 칠하고의 과정을 거치는 3천 배를 하는 마음이 이럴 것이라고 비유했다. 그는 15년 만에 다시 개인전을 열게 됐는데 누군가 다시 길 위에 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모아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작가는 청주대 회화학과를 졸업해 동 대학 일반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지난 1999년과 2000년 개인전을 연 뒤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 진천 출생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값진 생을 바친 보재 이상설 선생의 뜨거운 민족정신을 엿볼 수 있는 공연이 막을 올린다. 극단 청사가 한국 전통악기 연주와 한국무용을 접목시킨 연극 '거인의 꿈, 이상설'을 오는 28일 오후 4·7시 진천 화랑관에서 공연한다. 올해는 독립 운동가이자 천재수학자인 보재 이상설 선생이 서거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자 그가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한지 11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다. 4기 충북도지정예술단인 극단 청사는 이번 공연에서 독립운동에 몸 바치다 떠나간 숭고한 역사적 인물을 기리는 내용에 국악단 예미향과 무용단 모란한국무용연구회의 한국적인 색채와 몸짓, 소리를 입혀 그 뜻을 더욱 가치 있게 빛 낼 예정이다. 무대에 막이 오르면 1905년 을사년 11월이다. 한국 왕실위문특파대사로 온 이토히로부미는 고종황제를 찾아가 한일협상조약의 인준을 요구하고 황제는 내각에 책임을 미루고 인준을 거부한다. 다음해 2월 이상설은 모든 재산을 털어 만주로 망명길에 오른다. 길림성 연길현 용정촌에 자리 잡은 서전서숙. 이곳은 명운이 다하는듯한 어두운 나라의 미래를 이끌 대한의 학생들이 모
[충북일보=청주] 문화가 함께하는 주민 사랑방 '문화파출소 청원'이 오는 27일까지 하반기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문학테라피, 우리동네 예술가(호드기), 칙칙폭폭 문화탐방대, 원목스텐실교실, 나만의 아트브랜드 만들기, 교통·소방 안전교육 등 17개 프로그램을 구성해 오는 7월 6일부터 문화파출소 청원 하반기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열린 전시장 문화파출소 청원 한평 갤러리에서는 공예, 미술 분야 4개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을 오는 7월 말일까지 전시한다. 앞으로도 지역작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수강생, 아마추어 작가, 소장품 전시 등을 신청 받아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운영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수강 신청 및 공간사용 신청은 문화파출소 청원 문화보안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누워서 보는 야외극장 '별과 같이 아트 온 스크린' 행사를 오는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 청주 첨단문화산업단지 앞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연초 제조창 벽면을 활용해 대형스크린을 설치하고 영화·애니메이션·연극·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콘텐츠를 누워서 보는 야외극장 형식으로 운영한다. 지난 1회 아트 온 스크린은 청주문화10만인클럽에 가입한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자를 모집해 100명에게 돗자리 대여와 간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재단은 매회 청주문화 10만인 클럽에 가입한 시민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사전신청 이벤트와 함께 스템프 랠리 이벤트를 진행해 누적 방문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2회 상영일은 오는 24일로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무료 상영한다. 이어 오는 7월 8일에는 오페라 '마술피리', 22일에는 연극 '메피스토', 8월 4일에는 영화 '럭키', 18일에는 영화 '그래, 가족'이 상영된다. 단 우천 시 사정에 따라 상영 일정이 취소 또는 변경될 수 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이 녹음의 계절을 맞아 '거장의 발자취' 시리즈 어느 예술가의 생애 이야기를 공연한다. 37회 정기연주회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청주 아트홀에서 열린다. 먼저 여는 무대로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다장조 작품 14번이 연주된다. 환상 교향곡은 클래식 연주회에서 보기 드문 대곡으로 연주하기에도 까다로운 곡으로 유명하다.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은 프랑스 음악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음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베토벤이 죽은 지 겨우 3년 만에 소위 '낭만주의'라 불리는 시대가 도래 하고 있음을 제대로 증명한 곡이다. 새로 등장한 낭만주의가 고통에 찬 작곡가가 감정을 온통 예술에만 쏟아 붓는 것이라면, 바로 이 작품이 가장 적절한 예다. 베를리오즈는 환상 교향곡에 '예술의 삶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라는 부제까지 붙였다. 이어지는 무대는 피아니스트 김용배 교수의 연주로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 16번을 들려준다. 이 곡은 가장 인기 있는 협주곡의 하나로 손꼽히는 걸작으로 연주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이 곡의 낭만적인 분위기, 아름다운 선율과 흥겨운 리듬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충북일보] 앞으로 드론택시가 등장한다. 1인용 드론을 타고 전국 곳곳을 여행하는 시대가 임박했다. 선진 외국에서는 벌써 드론을 활용한 4차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우리 생활의 모든 것을 바꾸는 혁명이 시작됐다. 이처럼 미래 성장 동력과 연계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드론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이 청주에서 열린다. 충남 태안에 본사를 두고 전국에 지사를 운영하며 자체 교구와 교재, 커리큘럼 등을 개발해 'IB다바르 교육' 및 'IB드론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KTC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한상희). 여기서 'IB'는 'I Brain'의 약자로 '두뇌계발 운동(뇌 체조)을 통한 창의력증진 교육'을 일컫는다. 'IB다바르'는 교구를 조작·활용하며 토론하는 과정에서 수학의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미술적 표현이 전개되는 방식 등의 다면적 창의체험 활동을 유도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은 물론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우아한 노년을 위한 두뇌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치매예방을 돕는데도 적용된다. KTC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드론산업 민간기능 경기대회', '제1회 공군참모총장배 드론만들기 기능경연대회' 등을 주관했다. 지난 2015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지역문화 전문 인력 양성기관에 선정돼 2년간 지역문화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충북문화재단은 도내는 물론 충청권 문화예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실무형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이론교육과 기획실습으로 나뉘며 교육과정은 실무 워크숍, 현장 사례 연구, 현장실습 인턴십 등을 포함해 약 5개월간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충북뿐 아니라 충청권 문화기반 활동가와 문화관련 전공자 등으로 모두 30명 내외를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생 신청은 이달 말에서 오는 7월초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생활문화예술인동아리들이 올 여름 첫 공원콘서트를 연다. 청주문화원은 17일 오후 4시 30분 청주 문암생태공원에서 '초록이 싱그러운 문암생태공원'을 주제로 찾아가는 공연콘서트를 연다. 청주문화원 시민문화예술동아리 문화고리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민요, 밴드, 색소폰 등 11개 동아리가 참여해 평소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며 관객과 연주자가 하나가 되는 시민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옥수수밴드를 비롯해 아련나래앙상블, 백합합창단, 열린공간색소폰클럽, 햇살예술단, 들꽃하모니카연주단, 가요사랑국악사랑 등 공연 팀이 출연하고 시민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문다회의 전통차시음회, 청주갖바치의 가죽공예체험도 진행된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김태환 작가가 스무살때부터 5대륙에 걸쳐 20여 개국을 여행하며 고민했던 흔적들을 담아 '떠나, 오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작가가 세계 여행을 다니는 동안 너무나 멋진 사람들과 새로운 인연을 쌓으면서 새로운 삶의 의미를 깨닫고, 현실에서는 잘 보이지 않던 자신의 숨겨진 모습과 마주하는 순간을 공유하기 위해 책으로 펴 낸 것이다. 홈스테이, 카우치서핑, 봉사활동, 온천여행, 맥주여행, 드라이브여행 등 특이하고 신기한 여행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길 위에서 보내는 그 순간순간 작가가 깨우치는 인생의 새로운 맛과 향으로 독자들을 안내할 것이다. 책속에서 작가는 여행을 완성하는 가장 마지막,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여행자 자신이라고 말한다. 새로운 도시에서의 삶이란? 도착한 첫날에는 머물게 될 집에 처음 발을 디디며, 이곳이 나의 공간이구나하고 깨닫는 것. 옷장도 열어보고, 화장실에 들어가 괜스레 물도 틀어보고, 가방을 놓은 다음엔 준비된 침대 매트리스에 함성을 발사하며 누워보고, 그리고 숨을 고르고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지금은 없기에 새로 사야할 것들을' 요모조모 쪽지에 적어 근처에 있는 슈퍼와 마트로 가서 쇼핑하는 것이라고 했다.
◇어린이, 세 번째 사람 이 책은 저자가 지난 10여 년 동안 동화와 청소년소설을 읽으면서 만난 수많은 '세 번째 사람'들의 서사에 관한 비평을 담은 것이다. 동화작가로서의 감성적인 필치와 비평가로서의 섬세한 분석력이 조화를 이루고, 작가들의 마음결을 읽는 섬세한 눈, 작품의 핵심을 잡아내는 예리한 비평 감각이 돋보인다. 동시대 아동문학을 새롭게 조명하면서 어린이에 대한 성찰을 이끌 뿐 아니라 세상 읽기를 믿음직스럽게 안내한다. 각 편마다 섬세한 분석력, 철학적 사유, 감성적 글쓰기가 어우러져 독자들을 깊은 공감의 세계로 이끈다. 작가는 그 자신이 동화의 수혜자였다. 유년 시절뿐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까지도 동화는 그에게 세상에 대한 질문에 답을 들려주었고 진심으로 바라는 세계를 눈앞에 펼쳐 보여 준다. ◇이선비, 의궤를 만들다 '의궤'와 조선 시대 궁중 기록화인 '의궤도'를 통해 조선 시대 역사를 짚어 보고 조선 후기 궁중 미술의 흐름과 의궤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투철한 기록 정신과 지혜를 엿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 대치동 '세계로 학원' 강사들의 십여 년 노하우를 담아 초등생들이 궁금해하고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재미있게 집
◇빨간 머리핀 열일곱 살 소녀 예예와 류사를 통해 혼란스럽고 힘겨운 성장기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예예 아버지의 비밀을 둘러싼 이야기가 중심 서사를 이루고 있지만 이 책에서 보다 주목해서 볼 부분은 류사와 예예가 갖는 십대 특유의 불안과 갈등이다. 엄마의 뜻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피아니스트가 되기로 진로를 정한 류사는 자신의 재능에 대한 믿음도 없고, 피아노 치는 일이 즐겁지도 않다. 예예 또한 영어를 특별히 잘하긴 해도 남다를 것 없는 평범한 소녀다. 당연히 이들에게는 자신들의 진로를 정하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일이 중요하다. 그리하여 류사와 예예는 서로에게 토라지고 시샘하고 도발하고 위로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힘겨운 한때를 통과해 나간다. 한편, 예술대생 리자퉁과 멍의 실패한 연애담 역시 이 작품에서 중요한 줄기를 이룬다. 리자퉁과 멍은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도 계급적, 경제적 차이로 인해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멍은 미국인 교수와 결혼해 미국으로 떠나는데 둘은 이후에도 서로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청소년은 아니지만 대학생 남녀의 연애는 자기 자신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 상태로는 그 어떤 연애도 실패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하게
[충북일보] 충북지역과 전국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주첼로앙상블이 다섯 번째 정기 연주회 'ALL THAT CELLO'를 공연한다. 오는 18일 오후 5시 청주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클래식, 탱고,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한다. 무대에는 김복희 단장을 비롯해 고영철(악장), 권미화, 김영신, 변세미, 신영희, 오종례, 이영미, 이훈, 임승혁씨 등이 출연한다. 연주곡은 모차르트(W. A. Mozart)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Eine Kleine Nachtmusik) K.525'로 시작해 헨델(G. F. Handel)의 트리오 소나타 레퍼토리 중 하나인 '두 대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Sonata for 2 cellos in G minor, Op. 2 no.8)', 넬슨(Steven Sharp Nelson)의 '더 첼로 송(The Cello Song-Bach cello suite no.1 prelude)', 포퍼(D. Popper)의 '헝가리안 랩소디(Hungarian Rhapsody Op. 68)', 가르델·피아졸라의 '탱고(Tangos)'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또 협연자로 CTS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