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피감기관으로부터 '공사수주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던 국민의힘 소속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경찰 수사 22개월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8일 박덕흠 의원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하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 내용은 6일 공개됐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2012년부터 6년 동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가족 명의 건설사들을 통해 수천억 원 규모의 피감기관 발주 공사를 수주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민생경제정책연구소 등은 지난 2020년 9월 박 의원을 부패방지법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했다. 그러자 경찰은 박 의원을 입건했고, 지난해 5월에는 서울시 도시기반건설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논란이 일자 박 의원은 지난 2020년 9월 탈당했고, 15개월여 만인 올해 초 복당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팀은 지난 22개월 간 장기 수사를 벌였다. 그러나 증거 부족 또는 법률상 범죄가 성립되지 않아 처벌할 수 없다는 의미의 '혐의 없음' 판단을 내렸다. 박 의원이 이처럼 그동안 제기됐던 각종 의혹에서 벗어남에 따라 향후 21대 후반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충주) 의원은 6일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군에 개입해 국가 안보를 문란하게 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최근 박한기 전 합참의장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부터 4시간이 넘도록 조사를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며 "북방한계선을 넘은 북한 선박을 나포·조사하는 과정에서 나포하지 말라는 청와대 안보실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작전은 당시 국방부 장관의 승인까지 받은 사안이었다"며 "그럼에도 군 통수권과 전혀 관련이 없는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이 군 서열 1위의 권위를 짓밟은 것은 국정농단이자, 헌정파괴 행위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당시 국방부의 입장 번복, 삼척항 목선 귀순 사건, 탈북어민 강제북송 등 청와대 안보실은 북한 관련 사안에 지나치게 개입해 왔다"며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외면에도 일방적으로 북한에 구애를 하다가 정작 우리나라 국가 안보 시스템을 스스로 무너뜨렸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문 정부는 반응도 없는 북한과의 평화 쇼 궁리에만 빠져 안보를 무너뜨린 것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정을 농단하고
[충북일보] 이장섭(청주 서원) 민주당 의원은 6일 고유가로 사상 최대 폭리를 취하면서도 원가공개 등 정보공개에는 소극적인 정유사의 유통구조 투명화를 위한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번 법률안은 정부가 탄력세율로 세금을 인하하는 경우 납세의무자인 정유사 등에게 세율 조정 전후의 과세물품의 국내 도매가격 등 자료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부는 정유사의 원가확인 등 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길 전망이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 경제제재 강화로 석유, 천연가스를 비롯한 각종 에너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최근 1천300원을 돌파했으며 국제유가는 배럴당 120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다. 정부는 이에 물가안정 차원에서 지난해 11월 유류세를 20% 인하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10%를 추가로 인하해 30%까지 낮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기름 값이 오르자 지난 1일부터는 유류세를 법정 최대한도인 37%까지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기름 값 인하 체감도가 낮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다. 더욱이 정부가 대형 정유회사들에게 유류세 인하를
[충북일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이스타항공 회계자료 허위 제출에 대한 특별 조사와 감사하라"고 지시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 2021년 11월 법원에서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은 후 한달 뒤인 12월 15일 국제항공운송사업 변경면허를 발급받았다. 이스타항공은 이후 태국에 법인을 설립했고, 당시 야권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가 취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이스타항공을 설립한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 역시 문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혔다. 이 상황에서 국토부는 이스타항공이 제출한 회계자료에 허위내용이 있었던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이 자본잠식 사실이 반영되지 않은 회계자료를 국토부에 제출한 뒤 2021년 12월 15일 변경면허를 발급받았다는 얘기다. 하지만, 올해 5월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공시된 2021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보면 지난 2021년 말 기준 이스타항공은 완전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서 국제항공운송사업 변경면허를 받을 수 없다는 점에서 정권 차원의 개입 또는 국토부 내부의 '협조 또는 협력' 의혹을 불러올 수 있는 사례다.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의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본격적인 임명절차에 돌입했다. 국가경찰위원회는 5일 윤 차장의 경찰청장 임명에 대해 동의했다. 이어 행정안전부도 윤 차장을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로 임명 제청하는 절차를 끝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후보자는 정보, 경비, 자치경찰 관련 업무 등 풍부한 경력과 업무능력을 바탕으로 신망이 두텁다"며 "14만 경찰조직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도 갖추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처럼 국가경찰위 임명 제청에 관한 동의, 행안부 장관의 제청이 이뤄짐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금명 간 경찰청장 후보자 임명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가 진행된다. 대략 3~4주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받아야 하지만, 국회가 동의하지 않아도 임명할 수는 있다. 이는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로 처리는 국무총리 임명절차와는 다르다. 국회에서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는 얘기다. 윤 후보자는 이날 국가경찰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임명제청안 심의에 참석하면서 "경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크고 막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충주) 의원이 그동안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던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들의 주택 특별공급 특혜의혹을 밝혀냈다. 이 의원은 5일 감사원에서 제출받은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주택 특별공급 점검' 보고서를 분석한 뒤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중 청약자격이 76명이 확인서를 위조해 특별공급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폭로했다. 정부는 지난 2008년 세종시로 이전하는 기관 종사자에게 주거 편의 등을 제공하고자 1회에 한해 1세대 1주택 기준으로 주택을 특별 공급하는 제도를 마련해 운영해왔다. 그러나 2021년 5월 관세평가분류원의 유령청사 논란 등으로 운영 과정에서 허점이 드러나자 정부는 그해 7월 주택 특별공급 제도를 폐지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 의원은 2020회계연도 결산 시 감사원에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주택 특별공급'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요구했다. 이후 감사원은 2021년 12월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에게 특별 공급한 주택 2만5천995호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감사원 감사 결과, 행복청이 경찰청 내 임의 조직을 특별공급 대상기관으로 부당하게 추가해 지난 2019년 경찰청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매주 민생현장을 찾아 비상경제 회의를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동안 경제관련 이슈에 대한 대통령 주재 회의가 중앙 단위에서 이뤄진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지방순회 현장회의가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앞으로 제가 민생 현장에 나가 국민의 어려움을 듣고, 매주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가 매우 어렵다"고 말한 뒤 "지난달 소비자물가의 경우 6% 정도 상승했다"며 "공급망 재편, 코로나 팬데믹이 겹치면서 전 세계가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가장 심각한 물가 충격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민생의 어려움을 더는 데에 공공 부문이 솔선하고 앞장설 것"이라며 "불요불급한 자산을 매각하고, 과감한 지출구조 조정과 경영 효율화로 허리띠를 졸라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부 부처 산하 위원회 중 실적이 부실하거나 기능이 활발하지 않은 곳을 통폐합하거나 대대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앙행정기관 소속 위원회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무려 626개에 이른다. 특히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충북일보]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이 6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자치분권위원회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는다. 김 위원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지방정부학회 회장을 역임한 뒤, 지난 2018년 1월 23일 자치분권위원회 부위원장에 위촉됐다. 이어 지난 2019년 5월에는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돼 4년 6개월 간 자치분권위원회를 이끌어 왔다. 김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1월 22일이다. 하지만, 자치분권 2.0시대의 개막 등 본인의 소임을 완수했다고 판단해 올해 6일로 만료되는 제2기 자치분권위원 임기에 맞춰 퇴임 의사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임기 중 자치분권 7법 제·개정, 2단계에 걸친 재정분권, 자치분권 사전협의제 도입 등 입법적, 재정적, 정책적 성과를 거뒀다. 여기서 자치분권 7법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국가경찰 및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 △중앙지방협력회의법 제정 △지방일괄이양법 제정 △고향사랑기부금법 제정 △주민조례발안법 제정 △주민투표법 개정 등이다. 김 위원장은 "자치분권 입법을 위한 노력의 결실을 통해 자치분권 2.0시대의 개막을 보는 것은 매우 영광스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의 윤희근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이 이르면 5일 차기 경찰청장 후보에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와 경찰청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김창룡 청장의 후임으로 윤 차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청장은 지난달 27일 사의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나 해외출장 등의 일정이 겹치면서 김 청장의 사표를 즉각 수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4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차기 경찰청장 후보로 거론됐다. 경찰청의 한 고위 관계자는 차기 경찰청장 내정과 관련한 본보의 문자메시지 질의에 대해 "두 언론사 중 나중에 보도한 내용이 맞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내정자는 1991년 경찰대학(7기)을 졸업하고 경위로 임관했다. 충북경찰청 정보과장, 청주 흥덕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정보1·2과장, 정보관리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이어 지난 2021년 12월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경찰청 경비국장을 지냈고, 6개월 만인 지난 6월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면서 지역사회 곳곳에서 화제가 됐다. 윤 내정자는 5일로 예정된 국가경찰위원회의
[충북일보] 여야가 4일 국회 정상화 합의를 이뤄냈다. 무려 35일 간의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공백상태가 해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에 국민의힘이 협조하다는 것을 전제로 "'빠른 시일 내에 국회 상임위원장을 여야 합의로 선출하자'는 제안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앞서 김진표 의원을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내정했고, 최근까지 원내대표·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2+2 회동'을 통해 국회정상화를 모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여야 합의로 한다면 국회의장단 선출에 협조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그러자 박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민생을 가로막는 벽들을 하나씩 허물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민생 경제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의장이 선출되면 유류세 인하, 밥값 지원법과 같은 시급한 입법과 인사청문회 등 현안 처리에 나서겠다"고 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4일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고, 시도지사와 교육감의 러닝메이트 선거방식을 도입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자치법 일부개정 법률안' 및 '공직선거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교육감 직선제는 정당이 선거에 관여할 수 없고, 교육감 후보자도 특정 정당을 지지·반대할 수 없도록 돼 있다. 그러나 정당의 공천 과정만 없을 뿐 실제로는 유권자들의 무관심 속에 후보가 난립하고, 진영 간 대결과 후보 단일화라는 선거 공학에 따라 당선자가 결정되는 사례가 매번 반복되고 있다. 또한 지자체의 일반 자치사무와 교육 사무는 상호 연계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도지사와 교육감의 견해가 상이한 경우 대립과 갈등 관계를 형성하는 원인으로 지목되는 등 현행 교육감 직선제의 개정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다. 개정안에는 시도지사 선거의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교육감 후보자의 자격을 갖춘 사람 중 1명을 지명하고, 당선 시 교육감 후보자는 정무직 공무원으로 임명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교육감의 사망, 사퇴 등 궐위 시 후임자는 시도 조례가 정하는 내용에 따라 임명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정 의원은 "지역의 미래
[충북일보] 국가철도공단은 5일부터 공영주차장, 공원, 체육시설 등 지방자치단체가 공익 목적으로 신규 사용하는 철도 국유재산의 사용료를 대폭 낮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개정된 철도산업발전기본법과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같은 법 시행령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는 공익목적으로 철도 국유재산을 사용할 경우 사용료에 따른 재정부담을 정부와 국가철도공단에 지속적으로 호소해왔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비영리·공익목적으로 국유재산을 사용할 경우 사용료율을 기존 재산가액 대비 2.5%에서 60%를 감면한 1%로 대폭 낮췄다. 비영리·공익 목적으로 국유재산을 취득할 경우 매각일 기준으로 사용허가 기간이 1년 이내의 사용료를 전부 면제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도심 내 철도 유휴부지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김한영 이사장은 "국유재산 사용료 감면이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편의시설 설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국유재산의 효율적 활용으로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고,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21대 국회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출신 5선의 김진표 의원이 4일 공식 선출됐다. 국회 공백 상태 35일 만이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여야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결과, 총 투표수 275표 중 255표를 얻었다. 이에 따라 김 의장은 국회법에 따라 탈당해 이날 무소속이 됐으며, 오는 2024년 5월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김 의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여야가 의장 선출에 합의해주셔서 참으로 다행"이라며 "양당이 원구성부터 신속하게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 민생경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라며 "인사청문회 특별위원회도 구성해 남은 공직 후보자에 대한 검증에 착수하자"고 제안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혁신도시 주민들의 우체국·사전투표소 등 행정서비스 이용 불편을 개선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4일 "진천·음성 두 군에 경계에 위치해 사전투표소 미설치, 우체국 이용 제한 등의 어려움을 겪는 충북혁신도시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공직선거법, 우정사업 운영에 관한 특례법,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충북 혁신도시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했고, 꾸준한 인구 증가로 거주 인구가 3만 명을 넘어 하나의 광역 생활권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사전투표소 설치, 우체국 이용 등이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운영되고 있어, 두 군에 걸쳐 위치한 충북혁신도시에는 사전투표소가 설치되지 않고 우체국 등기 수령을 위해 가까운 우체국을 두고 먼 거리에 우체국을 가야 하는 불편이 적지 않았다. 임 의원은 이에 2곳 이상의 시·군·구에 걸쳐 있는 혁신도시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이 행정서비스 관할구역을 협의해 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 읍·면·동 내에 1개의 사전투표소로는 주민들의 투표 편의를 충분히 보장하기 어려운 경우에 사전투표소를 추가 설치할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공정거래위원장에 송옥렬(5진·사진) 서울대 로스쿨 교수를 내정했다. 송 내정자는 윤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다. 사업연수원 시절 행정고시(36회)와 외무고시(27회)에 모두 합격해 '고시 3관왕'을 달성한 인물이다. 또 차관급인 국가보훈처 차장에는 윤종진(55·사진)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발탁됐다. 윤 차장은 행정안정부 안전정책실장,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에 이성해(56·사진) 새만금개발청 차장이 임명됐다. 그는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과 건설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앞서,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임명을 재가했다.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 사퇴했다. 박 부총리와 김 의장은 모두 국회 원 구성 협상 지연으로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았다. 새 정부 들어 청문회 없이 임명된 사례는 김창기 국세청장을 포함해 모두 3명이다. 윤 대통령은 또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도 국회에 요청했다. 송부 기한은 오는 8일까지 5일 간이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국가철도공단은 4일 철도산업 관련 정보의 효율적 관리와 제공을 위해 운영 중인 철도산업정보센터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4일부터 오는 8월 12일까지 철도산업정보센터 누리집(www.kric.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철도산업정보센터 활성화를 위한 창의적 홍보 및 개선 방안 △철도산업정보센터에서 제공하는 정보 활용사례 등 총 2가지다. 철도공단은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7개의 당선작을 선정하고, 당선작은 내부 검토를 거쳐 철도산업정보센터 활성화 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박진현 경영본부장은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철도산업정보센터의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널리 알리고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가덕도에 이어 새만금에도 국제공항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공항은 수년 내에 국제선 10곳과 국내선 8곳 등 무려 21곳에 달하게 된다. 이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곳 지자체에 1개 이상의 공항이 들어서는 것을 의미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새만금 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새만금공항은 200명 안팎이 탑승할 수 있는 항공기가 취항하는 규모다. 오는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총 사업비 8천77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2천500m 길이의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청주공항(2천744m)과 비교하면 활주로 길이가 244m 가량 짧다. 중국 관문공항을 꿈꾸는 새만금 공항이 앞으로 단거리 해외노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저비용항공사(LCC)를 통해 일본과 중국, 괌·사이판, 동남아시아 등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취지로 읽혀진다. 문제는 항공수요가 많은 수도권 공항(인천·김포)에 비해 영호남 중심의 지방공항이 심각하게 난립하고 있다는 점이다. 영남권의 경우 △대구(국제) △김해(국제) △가덕도(국제) △포항(지방) △울산(지방) △사천(지방) △울릉(지방) 등 무려 7개가 몰려 있다.
[충북일보]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가 1일 공식 출범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부단체장 공백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7월 1일 출범한 민선 7기 광역단체장은 민주당 14곳, 자유한국당 2곳, 무소속 1곳이었다. 이후 민주당 소속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낙마하면서 올해 6월 30일 임기를 끝낸 광역단체장 비율은 민주당 10곳과 국민의힘 4곳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지난 6월 처러지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서울, 인천, 강원, 충북, 대전, 충남, 세종, 경북, 대구, 부산, 울산, 경남 등 모두 12곳을 차지했고, 민주당은 경기, 전북, 전남, 광주, 제주 등 5곳에 그쳤다. 문제는 민선 7기와 비교할 때 단체장 당적이 바뀐 지역에서 부단체장 교체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해당 지역은 연임에 성공한 서울과 부산을 제외하고, 강원·충북·대전·충남·세종 등 5곳이다. 또 지난 2018년 원희룡 전 지사의 뒤를 이어 민주당 소속 오영훈 지자체가 출범한 제주도도부단체장 인사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특히 지자체장이 바뀐 충북도의 경우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지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30일 "신성장·원천기술비 및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비에 대한 세액 공제 비율을 상향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반도체, 2차전지, 백신 등에 대한 국가전략기술이나 신성장·원천기술 관련 연구개발비에 대한 특례를 통해 연구개발비 중 일정 금액을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의 반도체 공급부족 이슈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첨단산업 경쟁이 심화되면서 우리 기업의 국가전략기술과 신성장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육성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개정안은 신성장·원천기술 및 국가전략기술 연구 개발비에 대한 세액 공제율을 현행 최대 40%에서 50%까지 상향하는 등 기초연구에 대한 지원을 보다 강화했다. 정 의원은 "첨단산업의 경쟁력 수준이 국가의 미래 운명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부상하면서, 국가 간 경쟁 또한 치열하다"며 "첨단산업 분야의 연구개발 지원 강화를 통해 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기술 선점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앞서 지난 3·9 재선거에서 기업투자 확대
[충북일보] 앞으로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정부 차원의 예산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국회입법조사처 30일 '지방소멸 대응기금 도입 및 향후 과제-중장기적 정책과 거점 전략화'를 다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7일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이 개정되면서 올해 1월 13일부터 지방소멸 대응기금이 도입됐다. 지방소멸 대응기금은 지방소멸의 문제에 대응할 목적으로, 중앙정부가 재정여건이 취약한 지방자치단체를 직접 지원하는 최초의 재정지원 제도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 간 재정력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지방재정 제도가 있었지만, 지방소멸의 문제를 해소할 목적으로 직접 운용하는 재원은 이번 지방소멸 대응기금이 처음이다. 입법조사처는 "지방소멸 대응기금을 실효성 있게 운용하기 위해 지속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며 "유사한 성격의 재원을 연계해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거점사업을 추진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소멸 대응기금의 성과분석 결과에 따른 중장기적 후속 조치로 맞춤형 컨설팅, 성공사례·실패사례 공유 시스템 등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도 조언했다. 서울 / 김동민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30일 코로나19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 보호를 위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최저임금을 적용할 때 △근로자 생계비 △유사 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소득분배율 4가지를 고려하는 현행법에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임금 지불능력'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될 경우, 급격한 인상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고 합리적 수준에서 최저임금이 결정돼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영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최저임금제도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코로나19가 긴 터널을 지나면서 회복 중인 소상공인들의 경우 지난 5년 간 최저임금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6배에 달할 정도로 상승된 상태다. 이 때문에 직원 고용을 포기하거나 해고하는 등 극심한 경영악화를 겪고 있다. 또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15시간 이상 안정적 일자리 감소 △영세 자영업자와 노동자의 갈등 초래 등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큰 피해를 입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엄 의원은 "최저임금은 근로자에게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이지만 최저임금제도가 1988년 도입된
[충북일보] 충북의 여야 정치권 지형이 크게 바뀌면서 민선 8기 충북도정의 향배가 어떻게 전개될 지 주목된다.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12년 만에 충북도정을 맡는 국민의힘의 경우 최근 4명의 국회의원은 물론, 김영환 당선자와의 관계까지 원만하지 않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청주권의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과 비청주권의 이종배(충주)·엄태영(제천·단양),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의 관계도 상당히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단체장 공천문제를 놓고 심각한 갈등을 빚었다. 이 때문에 오는 2024년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도 크고 작은 갈등에서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도당위원장의 후임을 놓고도 또 다른 갈등에 직면할 수 있다. 그동안 국민의힘은 현역을 중심으로 도당위원장을 1년 씩 맡았다. 하지만, 선거가 포함된 1년의 도당위원장은 경쟁이 치열했지만, 선거가 없는 1년은 원외 인사가 선출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원외 또는 당내 인사를 추천하면서 의견이 원만하게 모아지지 않을 가능성이 엿보인다. 앞서 최근 진행된 충북도의회 의장과 청주시의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29일 "중소기업을 졸업한 중견기업이 중소기업과 같은 혜택을 받는 유예 기간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중소기업기본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중소기업이 규모 확대 등으로 중소기업에 해당하지 아닌 경우에도 다음 연도부터 3년 간은 중소기업으로 간주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시책의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 시 아직 기반이 확고하지 못한 상태에서 세제·금융 등 정부지원 시책 단절로 3년의 유예기간이 중견기업으로 적응하는 데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진입 유예기간 확대를 국정과제로 검토해왔다. 실제, 중견기업 실태조사를 보면 중소기업으로의 회귀를 희망하는 중견기업 응답 비율은 2018년과 2019년 각각 5.1%에서 2020년 6.6%로 늘었다. 특히 중견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회귀한 기업도 2018년 89곳, 2019년 50곳, 2020년 기준 69곳에 달하는 등 매년 수십 곳씩 발생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 중소기업 규모에서 벗어난 기업을 3년 간 중소기업으로 본다는 유예 규
[충북일보] 앞으로 전투 혹은 이에 준하는 직무수행 중 부상을 입은 전상군경에 대한 예우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29일 "보훈급여금의 수당의 종류에 의복수당을 신설해 전상군경의 의복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의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가유공자 중 전투 또는 이에 준하는 직무수행으로 상이를 입은 전상군경은 신체장애로 인한 보철구 사용으로 의복이 손상을 입거나 상이로 인해 특수 제작한 의복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이러한 전상군경의 경우 일상 및 사회생활에 필수적인 의복 구입을 위한 비용이 지속적으로 소요되기 때문에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 미국·호주·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들은 피복수당을 통해 국가유공자 등의 의복지출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법안에는 보훈급여금 수당의 종류에 의복수당을 신설해 맞춤제작 등 의복이 필요한 전상군경의 경우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의복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엄 의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고귀한 애국심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평화와 번영을 누리면서 살고 있는 것"이라며
[충북일보] 속보=민선 8기 세종시의 'KTX 조치원역 정차'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국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따르면 현재 경부·호남KTX는 서울역 또는 용산역에서 출발해 광명역과 천안아산역, 오송분기점을 통해 대전방향 또는 공주 방향으로 운행되고 있다. 또 지난 2010년 11월부터 경기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하루 8회(상행 4회·하행 4회) KTX가 수원역을 출발하거나 경유하고 있다. 기존 국철을 통해 운행되는 수원역 출발 KTX는 현재 수원~대전 구간까지 최대 시속 300㎞까지 가능한 고속철도 연결 선로가 없어, 기존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이 이용하던 경부선(국철)을 활용하고 있다. 이 KTX는 대전역에 정차한 뒤 대전 이남지역은 국철에서 벗어나 고속철로에 합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역 이후 다음 정차역은 대전역이다. 수원에서 동대구까지 1시간 51분가량 소요된다. 이런 가운데 국가철도공단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수원 연결선'의 기능을 제대로 파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수원역을 거친 KTX가 평택고속연결선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이 사업은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앞서 'KTX 조치원역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