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정신없었던 진천소방서

화재 진화에 김장담그기, 심폐소생교육까지

  • 웹출고시간2019.11.20 11:22:10
  • 최종수정2019.11.20 20:10:47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소방서가 20일 화재를 진압한데이어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 심폐소생교육까지 실시하는 등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다.

소방서는 20일 오전 10시 소방서 광장에서 화재피해주민과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키로 하고 19일 양념까지 준비한 뒤 전 직원이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6시 40분께 초평면의 한 땔감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차 등 장비 21대와 인력 41명이 투입돼 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잔불정리까지 마치고 돌아온 직원들은 진천농협과 진천읍여성의용소방대 관계자 등 50여 명과 함께 김치를 담갔다.

쌀쌀한 날씨에 화재진압까지 마치고 돌아온 직원들은 배추에 양념을 골고루 버무려 김치를 담가 화재피해 주민과 사회취약계층 20여 가구를 찾아 직접 전달했다.

김장이 끝난 뒤 소방대원들은 김치담그기에 참가한 농협직원과 여성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도 가르쳤다.

주영국 진천소방서장은 "화재를 진압하고 들어온 직원들도 김치담그기 행사에 참여했다"며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진천소방서가 20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20일 초평면 한 땔감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오르고 있다.

ⓒ 진천소방서
쌀쌀한 날씨에 화재진압까지 마치고 돌아온 직원들은 배추에 양념을 골고루 버물려 김치를 담가 화재피해주민과 사회취약계층 20여 가구를 찾아 직접 전달하는 봉사를 했다.

김장김치가 끝난후 소방대원들은 김치담그기에 참가한 농협직원과 여성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도 가르쳤다.

주영국 진천소방서장은 "화재를 진압하고 들어온 직원들도 김치담그기 행사에 참여했다"며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