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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충주 청소년 문화의집' 내년 착공

지상 2층 연면적 1420㎡ 규모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공간 마련

  • 웹출고시간2019.11.20 10:49:51
  • 최종수정2019.11.20 13:17:43

서충주 청소년 문화의집 조감도.

ⓒ 충주시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공간인 '서충주 청소년 문화의 집(가칭)' 건립에 나섰다.

서충주 청소년 문화의 집은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의 서충주 어린이집 인접 부지 2천㎡에 지상2층, 연면적 1천420㎡ 규모로 총 사업비 39억 원을 들여 2022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설은 지역 청소년의 각종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서충주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직업체험실, 강의실, 요리실습실, 문예창작실, 다목적 대강당, 밴드연습실, 동아리실, 노래방, 휴게공간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 시설 건립을 위해 사업 1차 년도인 2020년에 국비 3억 원을 확보하고 시비 포함 3억7천500만 원을 투자해 실시설계용역 등을 추진한다.

또 하반기 본격적인 신축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충주 신도시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현재 중앙탑초, 중앙탑중이 설립돼 있으며, 가칭 대소원 초중통합학교, 용전고교가 내년 3월부터 차례로 개교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 5월 서충주 청소년 17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문화시설에 대한 욕구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전체의 85%가 청소년 문화공간 건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시설이 건립되면 가장 이용하고 싶은 시설로 직업체험 38%, 공연활동 25% 순으로 답했으며, 가장 이용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체육,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70%를 차지했다.

이에 시는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청소년들이 방과 후 여가시간에 문화활동이나 취미생활을 근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서충주 청소년 문화의집을 건립할 방침이다.

정미용 여성청소년과장은 "서충주 청소년 문화의 집이 충주시가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소년을 위한 문화 체육 인프라를 점차 늘리고, 이 과정에서 청소년의 목소리가 최대한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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