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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충북 경제성적표 '부진'

생산·판매·건설 전년동분기대비 ↓
수출 4.5% 감소·수입 6.5% 증가
취업자 800명 줄고 실업자 100명 늘어

  • 웹출고시간2019.11.19 18:06:40
  • 최종수정2019.11.19 18:06:45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지난 3분기 충북의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부진한 성적을 냈다.

생산, 판매, 건설, 수출 등은 지난해 동분기보다 감소했고 수입은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감소한 반면 실업자 수는 증가했다.

19일 충청지방통계청의 '2019년 3분기 충청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광공업·서비스업 생산은 각각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지수는 116.1로 지난해보다 2.4% 감소했다. 식료품(16.3%), 금속가공제품(12.5%),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5.0%) 등은 호조를 보였으나 기타 운송장비(-97.3%), 전기장비(-11.3%), 음료(-12.3%) 등은 부진했다.

서비스업생산지수는 108.4로 지난해보다 0.3% 감소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5.0%), 교육 서비스업(1.3%), 부동산업(5.9%) 등은 증가했지만 도매 및 소매업(-3.6%), 숙박 및 음식점업(-4.1%),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32.%) 등은 부진했다.

충북의 3분기 소매판매지수는 100.8로 4.2% 감소했다.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1.1%), 슈퍼마켓·잡화점 및 편의점(0.5%)은 호조를 보였지만 전문소매점(-12.7%), 대형마트(-7.3%) 등은 판매가 부진했다.

건설수주도 감소했다.

3분기 충북의 건설수주액은 7천150억 원으로 지난해 동분기보다 6.3%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수주(123.5%)는 증가한 반면, 건축수주(-44.2%)는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기관(56.8%)은 증가한 반면, 민간(-17.7%)은 감소했다.

충북 수출은 일부 품목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지만,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동분기대비 4.5% 감소한 56억9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목 중 컴퓨터 주변기기는 5천50.7%, 무선통신기기는 1천134.7% 증가했다. 또 기타 개별소자 반도체 및 부품(26.2%), 기타 집적회로 반도체 및 부품(44.3%)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충북의 효자 수출품'인 메모리반도체는 33.6% 감소했다. 인쇄회로(-16.8%), 정밀기기(-6.3%) 등의 수출도 부진했다.

충북 경제상황을 나타내는 지표 대부분이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수입은 증가했다.

3분기 충북의 수입은 17억2천73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6.5% 증가했다.

주요 수입품목 중 기타 개별소자 반도체 및 부품(417.9%)과 무선통신기기(715.2%)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프로세스 및 컨트롤러는 45.3% 증가했다.

반면 기타 무기화합물(-47.7%), 방송기기(-99.3%), 돼지고기(-99.1%) 등은 감소했다.

이 외에 물가동향을 보면 △소비자물가(지수 104.6)는 보합 △상품물가(102.2)는 0.9% 하락 △서비스물가(106.9)는 0.8% 상승했다.

고용동향은 취업자수 89만4천800명으로 지난해 동분기보다 800명 소폭 감소했고, 실업자 수는 2만3천 명으로 100명 소폭 증가했다.

인구이동은 전입인구가 전출인구보다 많아 51명이 순유입됐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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