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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300억 원 영동 최대규모 국책사업,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 '시동'

한국수력원자력, 영동양수사업소 개소,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원
지역사회 협력 활동 등 발전소 건설 사전준비업무 시작

  • 웹출고시간2019.11.19 14:53:38
  • 최종수정2019.11.19 14:53:38

영동군수, 한수원 관계자, 군의원, 주민 등이 19일 영동 한수원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8천300억 원의 지역 최대규모 국책사업인 영동 양수발전소가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영동군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신규 양수발전소 부지로 선정된 영동에 건설사업 추진 등을 위한 사업소를 마련하고 이날 영동 양수사업소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서는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 등 한수원 관계자를 비롯해 박세복 영동군수, 양무웅 범군민 지원협의회장 등 지역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및 영동양수사업 경과보고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영동군민들의 하나 된 염원이 만들어낸 지역 최대 발전 동력원을 재확인하며 지역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렸다.

영동역 앞 농협건물 2층에 위치한 사무실은 업무공간 외에도 양수발전 홍보관, 민원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주민 소통공간으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한수원 그린에너지 이 본부장은 "영동양수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상생 협력관계 구축이 우선"이라며, "지역주민과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 현장사업소를 개소했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지역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많은 면에서 지역 최대 도약의 발판이 만들어진 만큼, 시행청인 한수원과 사업 준비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친환경 양수발전소 건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양수발전소는 500MW 규모로,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 고시,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29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상촌 고자리 일원이 상부지, 양강 산막리 일원이 하부지 예정지이며, 총낙차거리 453m, 유효저수용량 410만㎥, 수로터널 2천274m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로 1조3천500여억 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와 6천780여명에 이르는 고용유발효과, 2천460여억 원의 소득효과, 4천360여억 원의 부가가치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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