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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11.19 10:03:04
  • 최종수정2019.11.19 10:03:04

단양소백산중 학생들이 자신들이 직접 키운 국화를 배경으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콘테스트에 출품할 사진을 찍고 있다.

ⓒ 단양소백산중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소백산중학교가 봄부터 가꿔온 국화꽃을 배경으로 도란도란 한솥밥 가족모임에서 '학교사랑 행복사진 콘테스트'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 해 동안 청소년단체 학생들과 담당교직원들이 씨를 뿌리고 물을 주며 정성을 다해 국화꽃을 가꿔 가을이 되자 각양각색으로 물든 아름다운 국화꽃을 배경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도란도란 한솥밥 가족 모임'을 통해 이뤄졌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꾸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한 이 학교는 올해 충북 4-H대상부문에서 학교가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도란도란 한솥밥 가족모임은 전교사와 학생이 17개 가족으로 구성해 매년 생일잔치, 장기자랑, 마을사랑 김장행사, 가족체험학습 등을 하고 있으며 올 해는 '학교사랑 행복사진 콘테스트'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 사진들은 가족별로 개성 있게 꾸며져 이달 말에 있을 제3회 소백문화예술제 때 전시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기숙형공립중학교로서 교육 공간 혁신을 위해 이야기마당(다목적 계단)을 학생들이 대화하며 독서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리모델링했으며 2학기에는 Wee클래스 조성 및 풋살장을 준공하는 등 학생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음악교사와 가족모임을 함께한 문태환(2학년) 학생은 "국화향기가 가득한 아름다운 학교에서 선후배들과 선생님들이 행복한 모습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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