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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신설초등학교 이전재배치 희망학교 자율공모

청주교육청 가경·복대동에 2개 초등학교 설립 2023년 개교
청주지역 62개 초등학교…12월 13일까지 응모여부 결정

  • 웹출고시간2019.11.18 18:16:06
  • 최종수정2019.11.18 18:16:06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청주교육지원청이 청주 서부지역 신설 초등학교로 이전재배치를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갔다.

이는 기존 이전재배치 대상 학교를 먼저 선정한 후 협의를 진행하던 것과 달리 교육수요자 의견을 반영한 자율공모 방식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충북도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방식이다.

청주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청주시 가경동 산107-2 1만6천180㎡ 부지에 49학급, 1천425명의 학생을 수용하는 가칭 서현2초와 청주시 복대동 288-128 1만2천985㎡의 부지에 38학급, 922명의 학생을 수용하는 가칭 솔밭2초 등 2개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519억여원이 투입되는 가칭 서현2초등학교는 가경동 홍골·서현·서부지구 개발에 따른 유입학생의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612억여원이 들어가는 가칭 솔밭2초등학교는 복대동 솔밭초등학교의 과대·과밀 해소와 대농지구 추가 개발에 따른 유입학생 배치를 위해 설립된다.

청주교육청은 이같이 신설되는 초등학교로 이전을 희망하는 청주지역 초등학교를 지난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공모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학생수 감소가 뚜렷한 청주 원도심 초등학교를 청주시 주변 도시개발에 따라 신설되는 학교로 이전 재배치해 청주시 학교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중장기 유지발전 가능한 적정규모 학교를 육성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공모 대상 초등학교는 학생배치계획 상 2025년 기준 24학급 이하 청주지역 62개 초등학교다.

대상 학교는 중장기 학생배치계획, 학교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직원,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등 구성원과 충분한 협의 후 의견을 모아 응모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청주교육청은 공모기간 중 학교에서 요청할 경우 '찾아가는 설명회'를 지원할 예정이며, 응모한 학교 중에서 대상학교를 선정한 후 교육지원청 지원단을 구성해 설명회·간담회와 전체 학부모 설문투표를 거쳐 이전재배치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학부모와 수요자 중심, 이전학교와 재학생 중점지원, 교육과정운영과 학교 자율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신설학교 또는 인근 희망 학교로의 전학 등 학부모(학생)학교 선택권 확대 △학교희망 시 교육과정 운영과 예산 자율성을 확대하는 자율학교 지정 △교직원 전보·승진가점 등 인사상 우대 등의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전재배치 초등학교에 대한 지원 분야와 예산규모도 40억원~60억 원으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학생수에 따라 향후 5년간 교육과정 추가 운영비와 수익자 부담경비가 전액 지원되고, 특별프로그램 지원 등 학교규모에 따라 5년간 20억~30억원 규모의 추가 예산이 지원된다. 학생통학, 교육환경 개선비로 30억~40억 이내의 예산지원도 뒤따른다.

청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신설학교 대체를 위한 이전재배치 학교공모는 교육수요자 의견을 우선 반영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해관계자와 갈등을 최소화하고 학부모, 학생, 교직원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면서 청주 지역 학교 간 균형발전으로 교육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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