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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국립공원 외국인 탐방객 급증

전년대비 37%증가…외국인 맞춤형서비스 제공효과
세조길·유네스코 등재 법주사 인기도 한몫

  • 웹출고시간2019.11.18 13:47:09
  • 최종수정2019.11.18 13:47:09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해설사가 외국인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설명하고 있다.

ⓒ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덕구)가 외국인맞춤형 탐방서비스를 개선하면서 외국인 탐방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리산사무소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속리산국립공원을 찾은 총 탐방객수는 108만6천827명, 전년도 같은 기간 107만4천531명보다 1만2천296명(1.14%)이 증가했다.

특히 이 가운데 외국인탐방객은 7천125명으로 지난해 1~10월 5천202명보다 1천923명이 늘어 37%의 급증세를 보였다.

속리산사무소 관계자는 이같이 외국인탐방객이 크게 증가한 원인에 대해 "속리산국립공원 세조길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법주사 인기에 외국인 탐방객이 꾸준히 증가했다"며 "여기에 올 초 외국인 탐방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제기된 영문 리플릿 제작, 영문안내판 정비 등의 요구사항을 탐방서비스에 반영해 제공한 것도 한몫했다"고 밝혔다.

속리산사무소는 이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해설프로그램을 매일 현장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소나무가 많은 세조길의 피톤치드향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건강주머니 만들기' 체험 등 생태·체험프로그램도 속리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을 위한 대표 해설프로그램 '세조길로 떠나는 자연이야기'도 연중 운영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예약과 법주사탐방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접수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황의수 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탐방프로그램과 홍보를 통해 속리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문화·경관을 전세계에 알리겠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속리산을 찾는 외국인 탐방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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