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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 눈길

단양마늘로 담근 김장 행사 곳곳에서 이어져

  • 웹출고시간2019.11.17 13:57:26
  • 최종수정2019.11.17 13:57:26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류한우 군수와 함께 맛난 김장 김치를 만들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청정농산물의 고장 단양군에서는 관내에서 나는 단양마늘, 고춧가루 등 신토불이 농산물로 담근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김장철이 시작되는 이달 초부터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해 단양읍 새마을회, K-water 나눔복지재단 충주댐효나눔복지센터 등 기관·단체 등에서는 크고 작은 김장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여성발전센터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여해 손수 배추다듬기부터 절이기, 씻기, 양념 만들기 등 맛난 김치 만들기에 온힘을 쏟았다.

지난해와 같이 이번 행사에도 류한우 군수가 참여해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일손을 보탰다.

이날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 1천300포기는 관내 재가 노인 및 불우이웃 세대 등 170가구에 전달됐다.

또 오는 22일에는 여성단체협의회 매포지회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어 김장김치 200포기를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 4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5일 단양읍새마을회에서도 사랑의 김장김치 1천500포기를 담가 이웃 100가구에 전했으며 18일 적성면새마을회에서도 200포기 사랑의 김치를 담그며 나눔 행사에 함께한다.

이보다 앞서 K-water 나눔복지재단 충주댐효나눔복지센터는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500㎏의 김치를 담갔으며 완성된 사랑의 김치는 관내 홀몸 및 취약계층 어르신 40가구에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전달했다.

단양장애인복지관도 이웃관계 회복의 일환으로 재가 장애인 50가구를 대상으로 김장김치 나눔을 지난 11일 가졌으며 오는 12월 9일에도 또 한 번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8일에는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품안애 김장 나눔 행사로 200포기 김치를 기부하며 매포읍 매화봉사단과 어상천면 나누미봉사단에서도 각각 50포기와 70포기 김치를 기증하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렬에 동참한다.

정옥림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행사를 진행한 대부분의 단체에서 관내에서 나는 배추, 마늘 등 지역 농산물을 사용해 사랑의 김장 김치를 담가 더욱 의미가 있는 나눔이라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지난달 25일 명품김치 생산을 위한 단양마늘, 괴산절임배추, 논산강경젓갈 간 유통활성화 협약을 체결하며 농·특·수산물 유통망을 구축해 눈길을 끌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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