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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이색 스포츠·관광 행사 마련

국제오리엔티어링·런트립 통해 관광활성화
16~17일 속리산 일원

  • 웹출고시간2019.11.17 13:01:54
  • 최종수정2019.11.17 13:01:54

16일 보은에서 열린 런트립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삼년산성을 둘러보고 있다.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한 2019 아시안컵&월드랭킹 국제오리엔티어링대회와 런트립(RunTrip) 행사가 보은군 속리산 일원에서 열렸다.

보은군에 따르면 대한오리엔티어링연맹(회장 김상수)이 주최하고 오리엔티어링 러버스클럽(대표 차윤선)이 주관한 오리엔티어링대회가 16~17일 속리산에서 개최됐다.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목적지를 찾아가는 오리엔티어링에는 중국·대만·홍콩 등 50여명의 아시아국가 선수와 스웨덴·러시아·프랑스·콜럼비아에서 초청된 유명선수들이 참가했다.

오리엔티어링은 빠른 지도 독도법과 판단력·지력·체력을 동시에 겨루는 경기로 1918년 스웨덴에서 시작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각국 선수들은 말티재 인근 솔향공원에서 스프린트(단거리)를 시작으로 Maze-O게임(미로게임), Night-O(밤게임), 미들디스턴스(중거리) 등 다양한 형식의 경기를 치렀다.

달리기(Run)와 여행(Trip)을 결합한 런트립(RunTrip)도 16일 속리산 법주사·삼년산성 일대에서 진행됐다.
런트립은 여행코스를 마라톤처럼 달리면서 떠나는 신규 관광 컨텐츠다.

이번 행사에는 최초로 런트립(RunTrip)이라는 새로운 여행 컨텐츠를 개발한 러닝전도사 안정은과 일반인·러닝동호회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속리산 법주사와 삼년산성을 달리면서 보은군의 관광지를 여행했다.

보은군은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공모사업을 통해 오리엔티어링대회와 런트립을 마련했다.

방태석 보은군스포츠사업단장은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한 새로운 방식으로 보은군을 홍보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보은/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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