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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돕는 모습에 시험장 '훈훈'

○…수많은 학생과 자원봉사자들이 모인 청주 신흥고등학교 앞에서 한 고등학생이 교통안전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선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에게 따뜻한 녹차를 전달.

자원봉사자는 오전 6시30분부터 현장에 나와 수험생들을 태운 차량으로 인한 교통정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광봉을 수시로 흔들고 있던 상황.

학생에게 녹차를 받아든 자원봉사자는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미소. 이 모습을 본 학생들은 박수갈채.

드디어 옷장 탈출한 롱패딩

○…수능 날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시험장을 찾은 응원단(?)과 대다수 수험생의 복장이 '롱패딩'으로 통일.

이날 청주지역 기준 아침 최저기온이 0.6도까지 떨어진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실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던 이른 아침, 시험장 앞은 옷으로 꽁꽁 싸맨 학생들로 가득.

그중에도 눈에 띈 것은 지난해 연령대를 불문하고 유행한 '롱패딩'. 옷장 속에 잠들어 있던 롱패딩은 갑자기 찾아온 '수능 한파'에 오랜만에 제역할.

'누가 목소리 크나' 응원전 맞대결

○…한 고등학교에서 여러 학교 학생들이 시험을 보는 특성상 시험장 앞에는 다양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무더기로 집결.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시험장을 찾은 청주 운호고등학교 학생들은 모교 수험생이 나타나자 큰 목소리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

맞은편에 있던 청주 세광고등학교 학생들은 질 수 없다는 듯이 "더 큰 목소리로"를 외친 뒤 힘차게 교가를 제창. 교사와 학부모들은 이 같은 모습을 보며 미소를 띠기도.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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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