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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11.13 15:59:45
  • 최종수정2019.11.13 15:59:45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는 13일 시청 탄금홀에서 친절개그콘서트 버전과 강의를 접목시킨 민원담당직원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민원인의 기대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민원인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감성 친절교육을 시도해 오고 있다.

이날 교육은 휴먼브랜드 연구소의 박성심 강사와 참석자 간 스몰토크 형식으로 딱딱하고 일방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유머화법으로 고객 유형별 민원서비스 접근 스킬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 '충주 톡톡 라디오', '충주마트', '충주시청 사람들' 등 유쾌하게 각색된 공직자 사연을 친절개그콘서트 버전으로 소개하는 등 직원들로부터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공직생활은 똑똑한 한 사람이 아닌 협력하는 여러 사람이 만들어 간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며 "교육을 통해 내부적으로 지지와 격려를 얻고, 민원인의 눈높이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공직사회도 커다란 변화의 흐름 속에 있지만 꼭 지켜야할 중요한 친절의 본질은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라며 "시민들에게 마음을 열고 항상 상대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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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