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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레저 동호인들, 단양으로 몰려든다

라이딩, 카약, 낚시, 패러, 트레킹까지 다양한 레저로 힐링

  • 웹출고시간2019.11.13 13:32:36
  • 최종수정2019.11.13 18:01:07

수중보 건설로 수량이 늘어난 단양강에서 동호인들이 카약을 즐기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전국 레저 동호인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자전거 라이딩, 카약, 낚시, 패러, 트레킹 등 다채로운 종목의 레저를 즐기는 것이 동호인들에겐 하나의 힐링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도담삼봉을 비롯해 수려한 비경을 자랑하는 단양팔경과 산수의 풍광 또한 빼어난 소백산과 단양강 등이 바로 그곳이다.

가을의 전령사 오색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무렵인 지난 10월 중순부터 가곡면 보발재와 적성면 이끼터널은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동호인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제23회 단양온달문화축제 기간부터 서서히 찾아온 소백산의 가을 단풍은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레저 동호인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지난 주말엔 무동력 수상레저 카약 25대가 단양강 일원을 유유자적 운행하며 이색적인 가을 풍경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기암절벽을 따라 조성된 단양강 잔도, 적성면 옷바위 정상에 우뚝 솟은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어우러지며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연출했으며 아름다운 단양강 수변 체험을 즐기는 동호인들의 탄성 소리가 이어졌다.

빼어난 자연풍광과 함께 수질이 맑아 낚시를 즐기기에 이상적인 단양강은 해마다 수만 명의 강태공이 찾는 낚시 명소이기도 하다.

잔잔한 여울과 물웅덩이가 풍부해 쏘가리가 서식하기 알맞을 뿐만 아니라 60여 종의 다양한 토속어종도 서식해 릴낚시와 대낚시 등 다양한 종목이 인기다.

특히 군은 올해 민물낚시 최고봉을 가리는 제1회 단양강 쏘가리 축제를 열어 루어낚시대회, 견지낚시대회 등과 함께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하늘을 비행하며 단양의 멋진 경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은 단양에서 꼭 해봐야하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단양강을 조망하며 발 아래로 역동적인 단양시내의 모습을 굽어보는 것 또한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도보여행을 즐기는 동호인들을 위한 트레킹 코스 또한 다양하다.

도담삼봉 일대를 걷는 느림보강물길,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으로 향하는 단양강잔도, 선암계곡 일대를 둘러보는 선암골생태유람길, 소백산자락길 등이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채로운 레저 활동을 즐기기 위해 단양을 찾는 동호인의 숫자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에 더해 다양한 관광 기반 시설을 확충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단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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