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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세종시 모든 면 지역서 '콜버스' 운행

승객 원하는 시간에 집 근처 찾아오는 '수요응답형'

  • 웹출고시간2019.11.12 11:44:03
  • 최종수정2019.11.12 11:44:03

세종시와 세종도시교통공사가 다음달 장군면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9개 면 지역에서 '수요응답형 버스(DRT)'를 운행한다. 사진은 전북 완주군에서 운행되고 있는 수요응답형 버스 '부름부릉 콜버스'.

ⓒ 세종교통공사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세종시내 면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앞으로는 마을버스도 예약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콜택시와 같은 방식으로 운행되는 '수요응답형 버스(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버스에는 '티맵(T-Map)' '지능형 운행 보조 시스템(ADAS)' '실시간 위성항법장치(GPS)' 등 SK텔레콤이 개발한 첨단 장비들이 갖춰지게 된다.

12일 세종도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 버스는 다음달 14일(토)부터 장군면에서 면사무소를 중심으로 기존 마을버스(51·54번) 운행지역 및 인근에서 시범 운행된다.

세종시내 면 지역에서 '수요응답형 버스(DRT)'를 운행하기 위해 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강성규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장유성 SK텔레콤 모빌리티사업단장(오른쪽부터)이 11일 세종도시교통공사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세종시
콜센터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일반전화 등으로 승객의 예약을 받은 버스는 1시간 이내에 승객의 집 근처까지 찾아가게 된다. 요금은 기존 마을버스와 같다.

세종시와 공사 측은 오는 2022년까지는 시내 9개 면 지역으로 운행을 확대,전체 마을버스 39개 노선 중 24개(61.5%)를 DRT 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다.

한편 버스 도입과 관련, 세종시와 세종도시교통공사·에스케이텔레콤은 11일 세종도시교통공사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세종 장군면 수요응답형 버스 운행 예정 지역 위치도

ⓒ 세종도시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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