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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한국당 청주청원당협위원장, 문 대통령 막말 공식 사과

지난 2일 집회서 대통령 욕설·막말…"절제되지 못한 표현 사과"

  • 웹출고시간2019.11.11 15:55:24
  • 최종수정2019.11.11 15:55:24

황영호 자유한국당 청주청원당협위원장이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을 향한 막말·욕설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막말과 욕설로 논란을 일으킨 황영호 자유한국당 청주 청원구 당협위원장이 11일 공개 사과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진영 간 찬반여부를 떠나 절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논란을 일으킨데 대해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지난 2일 청주 상당공원 인근에서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이 주최한 정권 규탄 집회에 참석해 문 대통령에 대해 '귀뽀라지(귀싸대기)를 올려붙이고 싶다', '미친X' 등의 거친 발언을 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충북도당은 성명서를 내고 사죄를 촉구하며 비판 목소리를 높여왔다.

황 위원장은 "오늘 입장표명은 정치적 신념과 스스로의 양심에 따른 판단"이라며 "정치활동을 해나감에 있어 커다란 교훈과 깨달음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을 계기로 더 이상의 소모적 논쟁을 종식하고 현안과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다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덧붙였다.

지난 6일 청주 청원 운영위원회에서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 황 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청주청원 출마를 준비 중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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