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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일본 지용제 개최…후쿠오카·교토·오사카 일원에서 열려

일본과 현 상황을 고려해 순수 민간인들로 행사 방문단 구성
정지용문학포럼 및 정지용 한글작문 콘테스트 계획

  • 웹출고시간2019.11.11 16:15:18
  • 최종수정2019.11.11 16:15:18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9회 일본 지용제'가 13∼16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후쿠오카, 교토, 오사카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옥천군과 옥천문화원, 오사카총영사관 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동지사대학 코리아연구센터 등의 후원으로 열린다.

주요행사는 동지사대학을 공식방문하고 정지용·윤동주 시비를 참배한 후 정지용문학포럼 및 4회 정지용 한글작문 콘테스트 등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한·일간의 경제적·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순수 민간교류차원에서 민간인들로 하는 26명의 방문단을 꾸렸다.

행사세부일정을 보면 방문 첫째 날인 13일에는 일본 후쿠오카 기타하라 하쿠슈 생가 및 기념관에서 '오래된 길에서 새로운 길로'라는 주제로 정지용 문학포럼이 열린다.

다음날인 14일엔 동지사대 국제교류 센터를 공식 방문해 지속적인 교류방안 논의 및 동지사대와 충북도립대 간 국제교류 추진을 협의하게 된다.

이어 동지사대 교정에 있는 정지용 및 윤동주 시비를 참배한다.

15일에는 4회 정지용 한글작문 콘테스트가 오사카총영사관 한국문화원에서 준비하고 있는데 유학생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글작문콘테스트가 열리는 동안 샌드아트, 시낭송, 국악, K-POP연주 등을 선보인다.

방문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일본 오사카호텔 세미나실에서 방문단 전원이 참석하는 일본 지용제 발전 토론회를 끝으로 일본 지용제 행사가 마무리 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정지용 시인의 시문학에 대한 국제적 위상증진과 국제화로 외부 콘텐츠 강화를 위해 열고 있다"며 "문학인으로 포럼 및 한글 작문 콘테스트를 통한 한·일 양국 간 민간문화교류로 발전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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