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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지역 복지단체 기금확보 희색

대추축제 성공 후광효과…5개 단체 수익 전년비 22%↑

  • 웹출고시간2019.11.10 13:26:38
  • 최종수정2019.11.10 13:26:38

지난달 보은대추축제 기간 동안 운영된 노인장애인복지관의 본빵 부스.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지역 5개 복지단체가 지난달 열린 '대추축제' 성공에 힘입어 확보한 운영자금도 전년보다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희색이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달 11~20일 보청천 둔치에서 개최된 보은대추축제에서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염영숙),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윤수),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 등 5개 단체는 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부스를 설치,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대추떡, 빵, 음료 등을 판매했다.

이들 단체는 대추축제장에서 지난해 6천30여만 원 대비 22% 상승한 8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려 운영자금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재료비를 뺀 모든 수익금은 각 단체의 운영비와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박미선 노인장애인복지관장은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관내에 설치한 '본 빵'을 대추축제장으로 자리를 옮겨 판매해 참여 장애인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보다 44% 증가한 수입금은 전액 장애인 직업훈련에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은군 관계자는 "2년 연속 충북도내 농특산물 판매분야 최우수 축제에 선정된 '보은대추축제'가 성공하면서 그 후광이 농산물 판매, 군 홍보는 물론 주민들에게 필요한 복지단체 운영비까지 마련하는데 까지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보은대추축제에는 91만4천3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아 역대 최대인파를 기록했다.

대추축제기간 중 8일간 개최된 중부권유일의 소싸움 대회인 '보은전국민속소싸움대회'도 지난해 대비 관광객 5천30명이 증가한 2만4천219명이 입장했다.

이에 따른 입장권 수입액도 지난해 대비 24% 증가한 5천150여만원에 이르는 등 역대 입장객 수를 갱신해 축제흥행과 보은군 농축산물 홍보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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