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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관·학, 베트남 유학생 유치에 손잡다

3박4일 일정으로 협약체결 및 교육관계자와 간담회

  • 웹출고시간2019.11.10 15:19:26
  • 최종수정2019.11.10 15:19:26

베트남 닌빈시에 앞서 중국 펑저우시를 찾아 지역 학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이상천 제천시장.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와 시의회, 지역대학 등 관·학이 베트남 유학생 유치에 손을 잡고 나섰다.

이상천 제천시장이 이끄는 베트남 유학생 유치단은 지난 9일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유치단은 이 시장을 방문단장으로 홍석용 제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영숙, 배동만 의원과 대원대 권영일 사무기획처장, 김기열 입학홍보처장, 권순엽 국제교류팀장, 시 관계 공무원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3박4일 동안 베트남 닌빈시를 찾아 이곳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 ADM21과 제천시·닌빈시·대원대학교와 유학생 취업우대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4자간 협약을 체결하고 닌빈시의 4개 고교 교장을 만나 대원대학교 교직원과 간담회를 이어갔다.

현재 대원대학교의 유학생 26명 중 베트남 유학생은 22명으로 전체의 약 8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시 관계자는 "학생이 유학기간 종료 후 귀국 시 해외 진출 한국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협약 체결로 베트남 유학생 유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해외 유학생 유치를 통한 지역대학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제천과 자매결연한 닌빈시는 관광 및 한방 그리고 농업을 주요 산업으로 하는 베트남의 인구 13만 도시로 제천시와 상호 공무원 교환근무와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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