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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수공, 충주댐 지역발전 상생발전 손잡아

지원 실무추진단 구성·운영

  • 웹출고시간2019.11.10 12:42:00
  • 최종수정2019.11.10 12:42:00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8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충주댐 가치 제고 및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주댐 수변자원을 활용,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해 그동안 수공의 충주댐 건설 피해로 인한 지역 갈등의 근원적 해소와 상호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규홍 충주댐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시장,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기관이 유기적으로 상호 협력할 사항을 체결했다.

주요내용은 △충주시 발전과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미래사업 발굴 및 추진 △충주댐 친수 공간 조성, 친수문화 활성화 등 수변가치 제고 △충주시 지방상수도 시설 현대화 사업 및 지방상수도 관리 기술지원 등이다.

또 △인공습지 조성 및 도랑 살리기 등 생태복원과 상수원 수질오염 저감 △충주댐 건설사업 현안 해소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원 실무추진단을 구성·운영해 소통창구를 단일화해 협력분야에 대한 실행과제를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실무추진단은 충주시 1명, 충주시의회 2명, 시민단체 1인, 수공 4명, 이종배 국회의원실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이규홍 위원장은 "상생협약을 계기로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보상체계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배 의원은 "충주댐 주변지역 주민지원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수공을 비롯해 환경부 등 유관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조길형 시장은 "상생협약이 충주댐 가치 제고 및 지역발전을 위한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대표적인 상생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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