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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용암사 운무대, 지금이 '일출' 사진 찍기에 최고

미국 CNN go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50곳 중 하나
"춤추는 구름 사이로 떠오르는 해 보러 오세요"

  • 웹출고시간2019.11.07 10:44:17
  • 최종수정2019.11.07 10:44:17

전국에서 찾은 사진작가들이 옥천 운무대에서 용암사 일출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지금 옥천 용암사 운무대는 전국에서 모여든 사진작가들의 카메라 셔터 소리가 연신 울려 퍼진다. 일 년 중 이맘때가 일출 사진 찍기에 최고이기 때문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일출입니다. 저도 이런 사진 담고 싶어요", "적당히 있는 안개가 더 사진을 빛내 주는 듯하네요", "이런 일출을 찍을 때 얼마나 기분이 좋으셨을까", "이탈리아 토스카나 부럽지 않은 풍경이네요"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에도 작가들이 올려놓은 용암사 일출 사진을 보고 저마다 감동의 목소리를 댓글에 가득 담고 있다.

옥천의 천년 고찰 용암사에서 바라보는 운해와 일출은 미국 CNN go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50곳에 포함될 정도로 뛰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낮게 깔린 구름은 춤을 추듯 일렁이고 금강 쪽에서 밀려오는 운해를 뚫고 떠오르는 붉은 해는 수묵화 같은 산봉우리마저 짙게 물들인다.

옥천군은 작가들에게 사진 찍기 좋은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산에 오르는 길을 정비하고 전망대도 만들었다.

전망대는 구름이 춤추는 장면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운무대라 이름 지었고 1전망대부터 3전망대까지 3곳이 있다

용암사 일출은 얼마 전 옥천군이 선정한 관광명소 9경에도 포함됐다. 새벽녘에는 일출을 찍기 위해서 작가들이 모여들고 낮에는 보물 1338호인 '옥천 용암사 동서삼층석탑' 등 문화재 가득한 사찰을 둘러보려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뿐 아니다. 용암사는 해발 656m의 장령산 북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어 등산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용암사를 거쳐 산을 넘어가면 옥천 힐링1번지 단풍이 절정에 물든 장령산자연휴양림과도 만날 수 있다.

장령산자연휴양림 역시 옥천 9경 중 하나다. 사시사철 멋이 있는 곳이지만 특히 이맘때 절정을 이루는 휴양림의 단풍은 설악산, 내장산 못지않다.

권미주 관광정책팀장은 "옥천은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관광지가 많아 여행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라며 "관광지와 인근 맛집을 연계한 여행 코스를 개발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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