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청 찾은 일본인 관광객

일본 야마나시현 관광객 75명 도청 방문
오랜 우의로 방문…"두 지역 교류가 양국 관계 회복에 기여하길"

  • 웹출고시간2019.11.04 18:21:43
  • 최종수정2019.11.04 18:21:43

충북도와 1992년 자매결연을 맺고 친선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온 관광객들이 4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청사를 둘러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4일 오후 도청 곳곳에서 일본어로 나누는 대화가 들려 왔다.

한일 관계가 경색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때문인지 도청 직원들과 방문객들은 말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일본 야마나시현 관광객 75명은 도청을 찾아 청사를 둘러보고 충북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오전 충남 공주시를 방문한 뒤 서울로 갈 예정이었으나 충북에 잠시라도 방문하기 위해 도청에 들렀다.

충북과 야마나시현은 지난 1992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친선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오랜 기간 두 지역이 쌓아온 돈독한 우의 덕분에 가능했다.

도청 직원들은 이들을 위한 소정의 기념품을 준비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일본에서 온 손님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일본 관광객들은 도청을 떠나 음성 소재 화장품 제조기업에 방문해 도내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도 관계자는 "경색된 한일관계 속에서도 충북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을 비롯한 두 지역의 교류가 한일 관계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