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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의원 "특활비 대폭 삭감해야"

국정원 특활비 52% 급증 등 지적

  • 웹출고시간2019.11.04 17:41:05
  • 최종수정2019.11.04 17:41:05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자유한국당 이종배(충주) 의원은 "특수활동비 비난에 앞장서 온 여당이 문재인 정부 들어 특활비 소폭 삭감하거나 현상 유지했다"며 특활비 삭감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3년간 부처별 특수활동비 현황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특활비 논란이 일자 국회는 2018년 63억 원에서 2020년 10억 원으로 무려 84%를 삭감한 반면, 정부는 소폭 감소 또는 현상 유지를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해경청은 2018년 88억 원에서 2020년 85억 원으로 3.4%, 같은 기간 법무부는 11.3%(238억 → 211억 원), 국방부는 17.5%(1천480억 → 1천221억 원) 삭감했다.

반면 대통령 비서실(97억 원), 경호처(85억 원), 외교부(7억 원), 통일부(21억 원)는 현상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정원은 2018년 4천631억 원에서 2019년 5천446억 원, 2020년 7천56억 원으로 2년간 무려 2천425억 원, 52.4% 급증했다.

이 의원은 "지난 정부의 특활비는 '적폐'라고 규정해놓고 이번 정부의 특활비는 '필요경비'라고 주장한다면, 그야말로 '내로남불의 극치'"라며 " '눈 가리고 아웅 하기'식 특활비 예산을 제출한 것에 대해 대폭 삭감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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