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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점말동굴 일반인에게 공개

'선사의 빛 제천의 미래를 밝히다'
점말동굴 관광자원화 위한 명소화 계획 추진

  • 웹출고시간2019.11.04 13:32:47
  • 최종수정2019.11.04 13:32:47

제천지역의 선사시대 유적지인 점말동굴 전경.

ⓒ 제천시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선사시대 유적지인 점말동굴을 전국 대표 명소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점말동굴은 우리나라 최초로 발굴된 구석기 동굴유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가 한 번쯤은 들었을 대표 역사 자원이다.

특히 동굴에서 발견된 석조불상과 각자는 신라 화랑의 교육의 장이자 통일신라 말기 불교를 연구하는 사료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시는 최근 '점말동굴 역사 관광자원화를 위한 명소화 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까지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점말동굴을 재탄생시키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선도 사업으로 '점말동굴 진입도로 정비 및 주차장 조성'에 착수해 교통 편리성을 향상시키고 연차적으로 동굴 입구 300m 구간을 단풍나무 명품 숲길로 정비하고 의림지와 연계되는 산책로를 조성해 관광객의 발걸음을 이끌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굳게 닫혀있던 동굴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동굴 내부에서 출토된 유물의 전시 등과 함께 선사시대 생활상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게 재현하는 등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도 구상중이다.

시 관계자는 "동굴이 갖는 고고학적 가치를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점말동굴이 지역의 훌륭한 역사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선사시대 역사와 문화를 쉽게 접하고 정확한 의미를 알아 갈 수 있도록 명소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점말동굴 명소화사업'이 완료되면 이곳이 의림지권역과 하나의 관광벨트로 연결돼 제천이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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