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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농협 오현광·박송순씨 부부 '이달의 새농민상'

30여년간 벼·딸기·방울토마토 재배
지역 친환경·유기농업 선구자

  • 웹출고시간2019.11.03 15:00:00
  • 최종수정2019.11.03 15:00:00

'이달의 새농민상'을 받은 오현광(앞줄 왼쪽)씨, 박송순(앞줄 오른쪽)씨 부부가 김영우(뒷줄 왼쪽) 오창농협 조합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오창농협 조합원인 오현광(55)씨·박송순(55)씨 부부가 농협중앙회에서 육성하는 선도 농업인상인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됐다.

충북농협은 오씨 부부가 지난 1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씨 부부는 오창 지역 1만3천㎡ 농지에서 30여년 간 벼농사와 딸기, 방울토마토 농사를 지으며 부농의 꿈을 일궜다.

특히 지역 친환경·유기농업 선구자로 나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벼농사의 경우 친환경농법으로 전환 후 70%이상, 방울토마토는 유기농업으로 50%이상 농가소득 증대를 이뤄냈다.

친환경 작목회 회장을 맡아 관내 농가에도 친환경·유기농업에 대한 노하우 전수에 앞장서 부농의 꿈을 전파하고 있다.

또 청원생명딸기 영농조합 대표, 청주시 농업경영인 부회장, 오창농협 비상임이사 등을 맡아 지역농업과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고 봉사하는 모습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오씨는"처음 친환경·유기농법을 도입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부부가 함께 농업에 대한 애정으로 극복해 나간 것 같다"며 "새농민으로서 앞으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봉사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오씨 부부는 새농민 회원으로서 선진영농기술 보급, 귀농귀촌에 대한 영농지도,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농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전국 농축산인들을 대상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새농민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를 선정해 새농민상을 시상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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