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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10.30 17:08:08
  • 최종수정2019.10.30 17:08:21
가을이 되니까 맑고 선선한 공기 마시며 등산하고 싶어진다. 옥천에서 등산하기 좋은 장령산에 다녀왔다. 용암사에 먼저 들렀다.

멋진 일출을 자랑하는 용암사는 신라 진흥왕 13년에 의신조사가 이곳의 멋진 산세를 보고 감탄해서 절을 지었다고 한다. 용암사 일출은 CNN 관광여행정보 사이트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곳 5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일출 사진으로 유명한 용암사에 설치된 운무대에서 보는 풍경이 멋지다.

1995년 장용산에서 장령산으로 바뀐 이곳은 산과 물이 어우러진 빼어난 풍광을 가지고 있다.

우뚝 솟은 장령산은 소나무와 참나무 숲 사이로 왕관바위와 거북바위 등 절묘한 기암괴석이 즐비하게 늘어서있다.

잔설이 덮인 천연림 사이로 기묘한 괴석이 수채화처럼 펼쳐져 있어 아름다움의 극치를 뽐낸다.

또한 제1전망대, 제2전망대, 제3전망대가 놓여 있어 등산객들이나 사진작가들의 셔터 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바람 따라 흘러온다.
전망대로 가다 보면 좁은 문이라고 불리는 바위가 있다. 사람 한 명이 간신히 통과할 수 있는 신기한 바위다. 바위를 통과해 장령정에서 한숨 돌리며 쉬어 간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옥천 경치가 일품이다. 전망대에 있는 왕관바위 또한 멋들어진다.

바위 위에 바위가 얹혀 있는 형상이다. 바위와 나무의 조화로운 절경에 등산하는 재미가 있는 장령산이다. 자연이 준 선물 그대로다. 장령산의 가을을 느끼러 멀리서 찾아온 등산객들은 높지 않지만 주변 경관에 반했다고 소회를 늘어놓는다. 일상의 여유를 느끼며 등산하면 옥천 가을 여행의 완성이다.

/옥천군SNS서포터즈 류재철
옥천군SNS서포터즈 - 장령산 자연휴양림

부쩍 선선해진 바람과 파란 하늘이 가을의 중턱에 와있음을 알린다. 이런날 집안에 있기는 너무 아깝다.

옥천에서 가까이 나들이 할 수 있는 곳으로 장령산 자연휴양림을 빼놓을 수 없다. 옥천 군서면에 위치한 이곳은 맑고 시원한 계곡으로도 유명하다.
물놀이를 위해 이곳을 방문해본 피서객들은 다음해 여름에도 다시 찾게 된다.

장령산은 충북도내 자연 휴양림 중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오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울창한 숲과 맑은 금천계곡을 따라 나무데크 산책로, 꽃길 등 '치유의 숲'이 조성돼있기도 하다. 스트레스 해소와 심폐기능 강화에 효과적이라는 피톤치드를 마음껏 들이킬 수 있어 산림치유에 최적의 장소다.

아직은 조금 이르지만 곧 예쁘게 물든 단풍을 만나볼 수 있을 듯하다.

3월부터 11월 말까지는 다양한 숲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한다. 숲 생태놀이, 자연물관찰, 오감체험, 산림체험교육 등으로 구성된 숲해설 프로그램과 요가, 명상, 산책, 맨발걷기, 향기테라피 등의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세 번째 장령산 치유의 숲 건강걷기대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가득한 장령산 자연 휴양림에서 건강도 챙기고 가을의 멋에 흠뻑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옥천군SNS서포터즈 배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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