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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쩐의 전쟁'…충북 간부 총출동

도, 국회의원에 현안·정부예산 증액 요청
자사고 설립·철도 사업 주요 현안 논의
참석자들, SOC 예산 삭감 우려에 공감

  • 웹출고시간2019.10.24 20:33:30
  • 최종수정2019.10.24 20:33:30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충북도가 마련한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이시종 충북지사와 도청 간부 공무원들이 24일 국회에 총출동했다.

이 지사와 간부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에 지역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2020년 정부예산 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오제세(청주 서원)·도종환(청주 흥덕) 의원, 자유한국당 정우택(청주 상당)·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경대수(증평·진천·음성) 의원, 정의당 김종대(비례) 의원이 참석했다.

충북 영동에 연고가 있는 한국당 나경원(서울 동작을) 원내대표도 참석했다.

도는 의원들에게 지역 현안으로 충북선철도 고속화 기본계획 삼탄~연박 개량, 원주·오송연결선 추가 반영 등 16건을 설명했다.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충북도가 마련한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지역현안 해결을 다짐하고 있다.

또한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등 40건을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확보 또는 증액이 필요한 사업으로 소개했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현안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이었다.

도는 자율형 사립고 신규 설립 허용 또는 자사고 설립 불가 시 제한적 전국 단위 고교 모집 허용을 위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정치권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도종환 의원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일괄 또는 단계적 폐지, 고교학점제 도입 등 고교체제 개편을 언급하며 "도의 시행령 개정 요구안 수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자 이 지사는 "충북으로 이전한 기업·연구소 직원들이 제대로 된 고등학교를 만들어달라고 하소연한다. 문화나 병원은 둘째다"라며 "자사고든 명문고든 다른 시도와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고 재차 관심을 촉구했다.

충북의 철도 사업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 지사가 정치권에서 가지치기를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청주공항∼진천∼경기 안성∼동탄을 연결하는 중부권 철도망 구축사업 △감곡~혁신도시~청주공항을 잇는 중부내륙철도 지선 연장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천안~청주공항~보은~영덕 철도 등을 나열하며 이들 사업을 모두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김종대 의원은 도가 제안한 현안에서 빠진 공군사관학교의 가칭 '항공우주테마파크' 조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항공우주테마파크는 공사 내 박물관과 함께 천문대 천체투영관, 인공위성교육센터가 더해진 시설을 말한다.

이 지사는 "김 의원의 뜻을 받들어서 되는 방향으로 확인하고 도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내년 정부예산에 SOC 예산을 증액하는 것도 중요하나, 삭감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지역구별, 상임위별로 노력하기로 다짐하기도 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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