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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 밑그림 나왔다

시민공동체 활성화·창의생태계 구축 등
내년부터 3대 핵심전략 9대 핵심과제 추진

  • 웹출고시간2019.10.22 21:04:20
  • 최종수정2019.10.22 21:04:20

청주시와 문화도시사무국 관계자들이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주 기록문화 창의도시 조성계획' 최종 보고회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가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시와 문화도시사무국은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주 기록문화 창의도시 조성계획'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문화도시 추진단 공동단장인 김항섭 부시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국, 문화도시사무국, 문화산업진흥재단, 아카이빙네트워크 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와 사무국은 지난 5~8월 세 차례의 기록x도시 포럼과 지난 10일 도시재생x문화도시 상생포럼, 지난 15일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집적된 시민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이번 조성계획안은 크게 3대 핵심전략과 9대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3대 핵심전략은 △일상과 도시의 재발견 △시민 공동체 활성화 △창의 생태계 구축으로 나뉜다.

'일상과 도시의 재발견'은 도시와 시민 일상의 다양한 기록활동을 통해 청주만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동네 기록관과 시민 기록관에 축적하는 사업이다. 시민들이 거주하는 곳 1㎞ 이내 위치한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유관기관들이 동네 기록관의 역할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시민 공동체 활성화'는 기존 시민 문화멤버십 활동인 '문화 10만인 클럽' 역할 강화에 방점이 찍혔다. '문화10만인 클럽'을 한층 더 개방형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시민들에게는 문화도시 참여예산제 등에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창의 생태계 구축'은 '문화10만인클럽' 플랫폼을 통해 구축되는 문화 빅데이터를 활용 청주를 기록문화 허브로 만드는 데 목표를 뒀다.

기업과 예술 간 유통 구조를 개발하고, 2020년 말 건립될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와 직지코리아가 열리는 직지 특구를 중심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일상기록 프로젝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9대 핵심과제까지 포함한 조성계획안은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 오는 12월 초 최종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로드맵으로 도출된다.

지난해 12월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승인받은 시는 올해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공식 지정을 위해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다양한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앞서 9월 서류심사와 10월 현장실사를 마쳤으며, 오는 12월 열리는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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