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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금수산감골단풍축제 성황

붉게 물든 단풍에 사람들로 북적

  • 웹출고시간2019.10.21 14:30:21
  • 최종수정2019.10.21 14:30:21

단양의 대표 가을 단풍산행 축제인 제20회 금수산감골단풍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감을 찾아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의 대표 가을 단풍산행 축제인 제20회 금수산감골단풍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가 열린 적성면 상학특설무대 일원에서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20개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신묘한 품달의 기운을 간직한 적성면 금수산은 가을 단풍절경을 모티브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흥겨운 축제의 한 마당으로 이뤄졌다.

행사장 일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오색찬란한 단풍 향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본 행사는 오전 9시 금수산 입구에서 산신제를 시작으로 지킬박사와 하이드 뮤지컬 갈라쇼 공연과 '퇴계이황, 금수산감골 단풍축제에 오다' 개막 공연극이 펼쳐졌다.

연출을 맡은 영춘면 만종리극단은 다년간의 공연 경력이 보증하듯 품격 있는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지역 향토가수인 송준호, 신소연, 금수봉의 흥겨운 무대가 이어지며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선사했다.

세 번째 품달 선발대회 O,X 퀴즈, 감골단풍축제 육행시 짓기, 즉석댄스 및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지며 관광객 발길을 유혹했다.

특히 올해 야심차게 준비한 '황금(黃金)감을 찾아라'에서는 주민과 관광객 2명이 미션에 성공하며 미니골드바의 주인공이 되는 행운을 안았다.

또한 쪽 동백나무 만들기, 단풍잎 섬유채색, 단풍 소원양초 만들기, 갈잎(단풍) 모자 만들기 등 가을 단풍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려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의 백미인 단풍 산행은 오전 8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코스는 상학 주차장∼남근석공원∼살개바위∼금수산 정상∼서팽이고개∼들뫼고개∼상학주차장으로 이어지는 5.1㎞코스로 진행됐다.

산행 시에는 남근석 공원에서 간단한 생수와 손수건에 새긴 안내지도를 나눠줬으며 서팽이 고개에선 뽑기볼 경품 행사도 진행해 산행에 재미를 더했다.

금수산 단풍은 이번 주 주말부터 절정을 이루며 주황빛의 아름다움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오윤 축제 추진위원장은 "축제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 준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감사드린다"며 "깊어가는 가을 이번 주말도 단양 금수산을 비롯한 소백산, 월악산 등 명산에서 오색단풍 구경하며 힐링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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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