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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내 사찰 불화 2점 시 유형문화재 됐다

류형장군 호패와 교지 3점은 문화재 지정 예고

  • 웹출고시간2019.10.21 10:58:58
  • 최종수정2019.10.21 10:58:58

세종시가 21일 시 유형문화재 14호 지정을 예고한 '류형(柳珩)장군 교지(敎旨·왕의 임명장)' 3점 가운데 1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 전의면 청안사에 소장돼 있는 '지장시왕도(地藏十王圖)'와 연서면 학림사에 있는 '신중도(神衆圖)' 등 불화(부처 그림) 2점이 21일 세종시 유형문화재 12호와 13호로 각각 지정됐다.

시에 따르면 지장시왕도는 일반적 불화 형식을 갖추고 있으나, 다른 작품들과 달리 시왕(十王·사후세계에서 인간의 죄의 경중을 가린다는 10명의 심판관)을 2단으로 배열한 구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 신중도는 간략한 구도, 적색과 청색을 많이 사용하는 채색기법 등이 19세기말 불화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는 이유로 문화재자료에서 유형문화재로 승격됐다.

한편 세종시는 '류형(柳珩)장군 호패(號牌·신분증)'를 교지(敎旨·왕의 임명장) 3점과 함께 유형문화재 14호로 추가 지정키로 하고 이날 지정을 예고했다.

류형(1566~1615)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을 도와 전공을 세운 인물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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