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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청 육상팀 백순정 선수 여자마라톤 우승 쾌거

동아일보 2019 경주국제마라톤대회 경기 중 다리 경련에도 투혼 발휘

  • 웹출고시간2019.10.21 10:55:59
  • 최종수정2019.10.21 10:55:59

2019 경주국제마라톤대에 출전해 우승한 옥천군청 소속 육상팀 백순정(가운데) 선수가 기뻐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청 소속 육상팀 백순정 선수가 동아일보 2019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여자 엘리트부 2시간42분56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20일 경주시에서 열린 마라톤 42,195km에 출전한 백 선수는 마라톤 구간 32km 지점에서 왼쪽다리 허벅지에 경련이 일어나 번호판의 옷핀을 빼서 다리를 찔러 피를 흘리면서 끝까지 완주해 정상에 올랐다.

백 선수는 "레이스 도중 다리경련 때문에 포기하고 싶었지만 지난 4년여 동안 힘든 훈련과정과 부상에 따른 스트레스가 주마등처럼 떠올라 정신력으로 오직 결승점만 바라보며 완주했다"라며 "앞으로 동계훈련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내년대회에 꼭 정상에 올라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문규 감독은 "체계적인 하계전지훈련으로 기량이 향상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면서 "근성과 정신력이 탁월하여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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