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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벨포레 가보니…충북 거점 관광단지로 '날개짓'

  • 웹출고시간2019.10.20 20:35:50
  • 최종수정2019.10.20 20:35:50

블랙스톤 벨포레 팸투어 참가자들이 루지 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지난 18일 충북 최초의 관광단지인 '블랙스톤 벨포레(Blackstone Belle Foret)'가 마련한 팸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증평을 찾았다.

증평읍내에서 차로 15분가량 달렸을까.

산골 깊숙이 자리 잡은 벼루재터널을 지나자 확 트인 주차장과 산 중턱에 들어선 넓은 골프장이 눈에 들어왔다.

산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공간은 마치 외부와 차단된 하나의 큰 요새 같아 보였다.

블랙스톤 벨포레는 '증평 에듀탐 특구'의 새로운 이름이다.

블랙스톤 벨포레 팸투어 참가자들이 제트보트에 오르고 있다.

블랙스톤은 골프장 브랜드 명칭이며, 벨포레는 불어로 아름다운 숲이란 뜻을 갖는다.

증평군 도안면 연촌리 산40번지 일원(원남저수지 주변) 303만5천203㎡부지에 조성 중인 블랙스톤 벨포레는 현재 약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가장 먼저 단지 곳곳에 자리 잡은 커다란 바위들이 눈길을 끌었다.

자연 본래의 모습을 최대한 유지하고자 공사 과정에서 발파를 최소화한 결과다.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풍광은 이 곳의 특징이기도 하다.

투어버스는 목재를 주 재료로 마감해 자연미를 살렸다.

콘도미니엄은 대부분의 객실에서 저수지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즐길거리 또한 가득했다.

물 맑은 원남저수지에서 즐기는 다양한 수상 레저는 이 곳의 자랑이다.

이 곳에서만 접할 수 있는 벨포레 제트보트에 몸을 실었다.

보트가 속도를 내자 하늘을 날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보트는 급회전하며 탑승객들에게 짜릿한 스릴감을 선사했다.

이 곳 마리나클럽에서는 땅콩·바나나보트, 플라이 피시, 밴드 웨건 등을 즐길 수 있고, 요트에 올라 낭만적인 시간도 보낼 수 있다.

루지도 빼놓을 수 없다.

무동력 카트를 타고 산길을 질주하다 보면 어느새 즐거운 비명이 터져 나온다.

여행에 빠질 수 없는 즐거움, 먹거리도 다채롭다.

곳곳에 푸드존이 있고, 한식당에서는 전남 담양 떡갈비를 맛볼 수 있다.

향후 이 곳에는 워터파크, 파머스마켓, 캠핑장, 연수원, 썰매장, 메디컬 센터, 귀촌 센터 및 체험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버스 수용력 한계로 인한 관광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모노레일도 도입된다.

도 관계자는 "블랙스톤 벨포레가 4계절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충북 거점 관광단지 뿐 아니라 도·농교류형 웰빙단지와 마이스(MICE) 중심지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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