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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진단 체외진단기기 국산화 대체 시급"

오제세 의원, 적십자사 공급 독점 허용에
다국적 기업 국내 시장 60% 점유 지적

  • 웹출고시간2019.10.15 16:07:30
  • 최종수정2019.10.15 16:07:30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헌혈 시 혈액을 진단하는 체외진단 기기에 대한 다국적 해외기업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60%에 이르고 있다.

체외진단 기기의 국산화가 어려운 배경으로는 대한적십자사가 수년간 독점 공급을 허용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은 15일 대한적십자사 국정감사에서 "혈액진단검사는 혈액의 안전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의원에 따르면 종합병원은 체외진단기 국내 의료기기 사용 비율은 19.9%, 상급종합병원은 8.2%에 불과했다.

국내 의료기기 사용 비율이 저조한 것은 대한적십자사가 국내 혈액사업을 독점하면서 해외기업에 체외진단기기 공급 독점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오 의원은 설명했다.

오 의원은 "체외진단기기를 30% 국내 의료기기로 대체하면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연간 약 3천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기업들이 기술력이 뛰어나도 국내 진출 자체가 어려운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며 "제도 보완,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체외진단기의 국산화율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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