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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물들어가는 영동 노근리 평화공원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 '활짝', 각양각색 가을장미 낭만 가득

  • 웹출고시간2019.09.25 10:04:44
  • 최종수정2019.09.25 10:04:44

영동 노근리평화공원 산책길에 코스모스가 활짝피어 방문객들이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본격적인 가을이 다가옴에 따라 영동에도 가을 향기가 전해지고 있다.

평화와 인권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 주요 산책길에 '가을의 전령'인 코스모스가 화사하게 펴 군민들과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다.

이맘때쯤이면 코스모스는 하천변을 따라 군락지를 이루며, 하양, 연분홍, 자주색 꽃잎이 청명한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따뜻함과 풍요로움을 더한다.

공원 이용객과 지역주민들이 만발한 코스모스길에서 특별한 정취와 낭만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나들이하기 좋은 요즘에는 인근 구미, 대전 등지의 도시에서도 수많은 방문객들이 평화공원을 찾아와 정원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하천변을 따라 만개한 코스모스길은 사진 촬영의 명소가 되고 있다.

이외에도 공원 중심부에 자리잡은 장미정원에는 가을 들어 다시 개화한 다양한 품종의 장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곳곳에 조성해 놓은 국화 정원에서도 국화꽃 송이가 하나둘씩 피어나기 시작하면서 조화로움을 완성하고 있다.

저마다 가을꽃들이 영롱한 자태를 뽐내며 진한 가을의 향기를 전하고 있다.

노근리평화공원의 운영을 맡고 있는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2017년부터 정성들여 장미, 국화, 튤립 등 다양한 화초들로 꾸며진 '사계절 꽃피는 정원'을 조성해 왔다.

정원조성이 착착 진행되고, 볼거리가 풍성해짐에 따라 지역민들에게는 휴식과 힐링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존 추모의 공간에서 사랑과 평화의 공간으로 탈바꿈해, 입소문을 타며 점점 더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매년 봄과 가을에는 각 계절이 지닌 특색과 노근리평화공원의 매력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정원 축제들을 개최하면서, '평화공원'이란 이름에 걸맞게 많은 이들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스모스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장미와 국화꽃이 조화를 이뤄 오는 10월말까지 화려한 모습을 뽐낼 전망이니, 이 곳에서 따뜻한 가을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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