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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매년 200개 스타트업 발굴' 비전 선포

19일 '2019 충북 스타트업 페스티벌' 개최
1천500억 원 규모 창업지원 펀드조성 협약

  • 웹출고시간2019.09.19 20:32:00
  • 최종수정2019.09.19 20:32:00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가 매년 200개 스타트업(Start-up)을 발굴해 '대한민국 창업벤처타운'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도는 19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청주SB플라자 일원에서 '2019 충북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혁신창업 생태계 구축과 스타트업 투자유치, 각 창업기관의 성과사례 공유 등을 위해 마련됐다.

도내 8개 창업지원기관(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지방중소기업청·산학융합본부·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창업보육센터협의회·테크노파크·지식산업진흥원·지식재산센터)에서 발굴·육성 중인 30여 개 스타트업 전시 부스 관람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혁신창업 생태계 구축 비전 선포 △혁신창업 및 중소·벤처지원펀드 조성 협약 △스타트업 투자 협약 순으로 진행됐다.

19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19 충북 스타트업 페스티벌’에서 충청북도와 중소벤처기업부, ㈜하나벤처스, NH농협은행, 신한은행 5개 기관이 혁신창업, 중소·벤처지원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먼저,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금융기관 및 창업투자사 관계자,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등 행사 참석자들은 혁신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이어 도와 중소벤처기업부, ㈜하나벤처스,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 5개 기관은 혁신창업 및 벤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1천500억 원 규모의 혁신창업 및 중소·벤처지원펀드 조성 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펀드 조성을 계기로 투자가 이뤄지는 바이오 벤처기업인 파이안바이오와의 투자협약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을 받게 되는 4개 기업(스마틴바이오·제이엘메디랩스·파마코렉스·지바이오로직스)과의 협약이 이뤄졌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재 20개 스타트업에 대해 직접투자 및 TIPS매칭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14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TIPS투자를 실시, 7개사가 528억 원 규모의 후속투자유치를 달성하고 1개사가 200억 원 규모의 라이센스아웃(License-Out)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2부 행사에서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20여 개의 스타트업이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사업 아이템과 기술력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외에도 △주제 강연 △지역 혁신가들의 활동 공연 △뷰티크리에이터의 메이크업 시연 △푸드 트럭 △라이브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맹경재 도 경제통상국장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고부가가치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시기"라며 "충북이 대한민국 창업벤처타운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수준의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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