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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격 휴대축산물 유입 증가

2016년 이후 29만6천900건 적발

  • 웹출고시간2019.09.17 17:55:35
  • 최종수정2019.09.17 17:55:35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국경검역과 ASF 발생국가 방문 여행객들의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주현 의원에게 제출한 '불합격 휴대축산물 적발현황'을 보면 지난 2016년부터 2019년 7월까지 총 29만6천900건이 불합격 휴대축산물로 판정돼 소각 또는 반송 처리됐다.

연도별로는 △2016년 6만8천970건(10만2천㎏) △2017년 6만8천584건(11만㎏) △2018년 10만1천802건(15만3천㎏)으로 지난해는 전년도보다 48.4%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는 7월 말까지 5만7천555건(7만2천㎏)이 적발됐다. 공항 또는 여객선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여행객들이 휴대하고 들어오다 적발된 것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불합격 판정을 받은 휴대축산물 절반 이상은 중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품목별로는 소시지, 햄, 만두 등 돼지고기 가공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박 의원은 "ASF에 전염된 돼지가 양성으로 판정되면 인근 모든 돼지가 살처분되기 때문에 '가축전염병 예방법'에서도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병률이 높고 급성형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기 때문에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질병으로 여행객들이 몰래 휴대축산물을 반입해 국내 전염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작년과 올해 적발 건수가 대폭 증가했다"며 "정부는 ASF가 확산되지 않도록 검역을 더 강화하고, 여행객들도 ASF가 유입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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