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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씁쓸한' 10년 8개월 연속 무역흑자

8월 흑자 12억6천100만 달러… 전년比 10.8% ↓
1~8월 누적 수출 감소·수입 증가… 전년比 7.7% ↓

  • 웹출고시간2019.09.16 20:30:00
  • 최종수정2019.09.16 20:30:00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은 지난 8월 12억6천1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1월 이후 10년 8개월 연속 흑자다.

하지만 올해 1~8월과 지난해 같은 기간을 비교하면 수출은 줄고 수입은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흑자폭도 감소했다.

16일 관세청 청주세관의 '2019년 8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8억4천500만 달러, 수입은 5억8천400만 달러로 12억6천1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8월 흑자액은 지난해 같은달 흑자액인 13억1천400만 달러보다 10.8% 감소한 액수다.

수출은 전달보다 2.2%, 지난해 같은달보다 5.9% 각각 감소한 18억4천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같은달보다 화공품(1.9%)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제품(-3.9%), 일반기계류(-9.0%), 정밀기기(-10.5%), 반도체(-19.6%)의 수출은 감소했다.

성질별로는 경공업품(-3.4%), 중화학공업품(-5.9%), 식료·직접소비재(-6.8%), 원료·연료(-13.7%)의 수출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43.3%), 중국(10.5%)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EU(-9.6%), 일본(-10.3%), 대만(-12.5%), 홍콩(-29.1%)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이들 국가로의 수출이 전체 수출의 80.2%를 차지한다.

수입은 전달보다는 4.6%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달보다는 6.8% 증가한 5억8천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같은달보다 기계류(59.1%), 반도체(55.5%), 기타수지(7.7%), 유기화합물(4.5%)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직접소비재(△2.9%)의 수입은 감소했다.

성질별로는 자본재(40.0%)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원자재(△6.6%), 소비재(△6.7%)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일본(36.1%), EU(31.1%), 대만(29.3%), 홍콩(20.2%), 중국(4.3%)에서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미국(-25.8%)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이들 국가에서의 수입이 전체 수입의 77.3%를 차지한다.

충북은 올해들어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증가하는 모양새다.

1~8월 충북의 총 수출액은 146억5천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3억4천900만 달러보다 4.5% 감소했다.

반면 올해 총 수입액은 46억8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45억4천300만 달러보다 3.1% 늘었다.

이로 인해 올해 무역수지 흑자는 99억7천500만 달러로 지난해 108억600만 달러보다 7.7% 감소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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