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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기·김용호·오종권씨, 농업 장인(匠人) 마이스터 지정시험 합격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교육과정 이수시 다양한 혜택 부여

  • 웹출고시간2019.09.15 16:05:14
  • 최종수정2019.09.15 16:05:14

사진 왼쪽부터 강영기, 김용호, 오종권씨.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충북 보은의 강영기(사과)씨, 진천의 김용호(포도)씨, 청주의 오종권(낙농)씨가 농업 장인(匠人)으로 최종 합격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하는 4회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에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졸업생 총 51명이 응시해 최종 3명이 합격해 농업마이스터 지정을 앞두고 있다.

4회 전문농업경영인(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은 전국에서 336명이 응시해 44명이 최종 합격할 정도도 경쟁이 치열하다.

사과 품목의 강영기 대표는 2기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사과전공 졸업생으로 사과품목에 대한 이론적, 실무적 지식을 두루 갖추고 있다.

현재 보은군 황토사과발전협의회의 사무국장으로 지역민을 대상으로 선도적인 사과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있고, 최근 보은군에서 추진되고 있는 엔비사과 재배단지 조성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포도 품목 지정자인 덕산포도원의 김용호 대표는 2대째 포도 재배를 이어오고 있으면서 배운 내용을 주변 농가와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상생을 도모하고 있는 농업인이다.

지난해 꾸준한 연구 끝에 '과실나무 박피기'특허를 취득하는 등 늘 학습하며 노력하는 농업인으로 지역 농업인의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낙농 품목의 오종권 지정자는 이미 낙농업의 선도자적 역할을 수행하는 농업인으로 과학적이고 현대화된 낙농경영을 모토로 연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히고 있다.

농협대학교와 충북대학교에서 축산학을 전공하며 실무적인 배경에 이론적인 지식도 터득해 나가고 있는 공부하는 농업인이다.

지난해에는 충북낙농농협의 조합장으로 당선돼 침체된 낙농 농가의 영농의욕을 살리고 소득증대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1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수여하는 농업마이스터 지정서를 받은 뒤 앞으로 지역 농업인의 롤모델로서 현장실습 교수, 후계농업인력에 대한 멘토, 영농기술 자문·평가위원, 농업경영컨설턴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농업마이스터대학은 최신 농업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마이스터) 양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북도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2년제 480시간)이다.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사단법인 충북농업연구원을 대학본부로충북대학교, 건국대학교, 충북원예농협을 3개 캠퍼스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9년 개교 이래 2018년까지 5기수, 854명의 농업인이 졸업하고, 2019년 현재 10개전공(사과3, 복숭아2, 딸기, 블루베리, 한우2, 낙농) 224명의 농업인이 재학 중이다.

농업마이스터대학의 졸업생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명의의 농업마이스터대학 졸업증 수여 △농어마이스터로 지정시 후계농교육, 농어업경영컨설턴트, WPL현장교수 등의 자격 부여 △보조사업 자금지원시 우선 순위 부여 △교육생 전원에게 국외현장교육의 기회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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