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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고령자복지주택사업 업무협약

고령화 시대를 위한 선진 주거 정책, 첫 단추부터 꼼꼼히

  • 웹출고시간2019.09.10 14:55:18
  • 최종수정2019.09.10 14:55:18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이 고령화 시대를 맞아 주거와 복지를 한 번에 해결할 고령자복지주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4월 충청북도에서 유일하게 국토부의 고령자복지주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영동군은 10일 공동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양기관의 상호협력으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이번 국토부 고령자복지주택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하는 영동군을 포함한 12개의 자치단체장이 함께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고령자복지주택 설계 및 건설, 하자처리, 공사관련 민원대응, 주택의 운영·관리 등을, 영동군은 사업 부지 제공, 관련부서 협의 등 인허가 행정지원, 사업관련 민원대응, 입주자 선정 등을 수행한다.

영동군에 건립되는 고령자복지주택은 영동군 영동읍 부용리 85 일원(남성대힐스테이트 옆)에 총사업비 268억 원이 투입돼 추진된다.

사업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하고, 영동군에서는 부지를 제공하는 방식이며, 연내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거쳐 오는 2020년 착공 후 2021년 준공될 예정이다.

적용된 고령자 친화형 공공임대주택은 26㎡인 영구임대주택 168호(고령자 100호, 일반임대 68호), 36㎡인 국민임대주택 40호, 총 208세대로 지어진다.

각 세대별로 문턱제거, 높낮이 조절세면대, 욕실 미닫이 출입문 등 무장애(Barrier-Free) 설계가 반영되는 등 입주자의 편의를 꼼꼼히 살핀다.

건물의 1층에는 300㎡ 의 규모의 목욕탕 및 경로당, 경로식당, 체력단련실, 다목적강당 등의 사회복지시설이 1천500㎡ 규모로 배치되어 입주민을 포함한 지역주민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자는 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고령자영구임대의 경우 만65세 이상으로 생계 의료수급자인 국가(참전) 유공자, 생계 의료급여수급자 및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이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준공을 앞둔 2021년 6월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거안정과 생활여건 향상을 비롯해 지역사회의 복지서비스 수준이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영동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9%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한지 오래 됐기에 노인복지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주거와 복지를 한번에 해결 가능한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 3월말 국토교통부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에 참여하고 제안서 검토·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지난 4월에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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