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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의원은 의료농단 중단하고 사죄하라"

맹정섭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이종배 의원, 충대병원 충주분원 진실 호도"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 및 진행과정 전말을 시민들에게 공개해야 한다."

  • 웹출고시간2019.09.09 13:30:41
  • 최종수정2019.09.09 13:30:41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충주지역위원장은 9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충북대병원으로부터 (충북대병원 충주분원에 대해) 구체적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교육부로부터 들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맹 위원장은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MOU 체결 이후 2년여간 구체적인 사업계획도 없이 시간만 보냈다"며 "그러다 선거(내년 총선) 8개월을 앞둔 지난 8월 11일 이종배 의원은 '충북대병원 밀어붙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하며 비난했다.

이어 "이 의원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충북대병원도 의사가 있고, 교육부장관과 복지부장관에게 강력 촉구했다'고 태연하게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팩트체크 없이 짜고 치는 전형적인 고스톱"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충북대병원의 누가 그런 의사를 말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라고 했다.

그는 "3천~4천억 원이 들어가는 국책성 사업을 2년간 허송세월하다가 이제 와서 촉구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충주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당시)충북대병원은 424억여 원의 적자경영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맹 위원장은 "(이 의원은)충주분원 유치 및 진행과정 전말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서충주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우롱한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하기 바란다"며 "떳떳하다면 국정감사에서 충북대병원에 대해 집중 감사를 벌일 것을 자유한국당 지도부에 강력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8월 충주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충북대병원 분원 신설이 성사될 수 되도록 정부 관련 부처를 설득할 것"이라며 "충북대병원 분원이 빨리 충주로 올 수 있도록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 충북과 충주의 열악한 의료현황을 지적하며 압박 중"이라고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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