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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인 49% "주변 예술인 성추행 당해"

김수민 의원 "구조적 개선방안 마련 필요"

  • 웹출고시간2019.09.09 16:39:47
  • 최종수정2019.09.09 16:39:47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공연예술분야 종사자 중 절반은 주변 예술인의 성추행을 목격하거나 전해 들은 것으로 확인됐다.

4명 중 한 명은 강간미수나 강간을 목격하거나 전해들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김수민(비례·사진)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출한 '공연예술분야 성(性)인지 인권환경 실태조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응답자 3천663명의 절반에 육박하는 49%가 성추행을 목격하거나 전해 들은 경험이 있었다.

피해장소는 '회식장소'가 6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적 만남 중(40.9%), 개인 작업실 (38.1%), 공동 예술활동 공간 (34.4%) 순으로 나타났다.

가해자는 '선배 예술가'가 71.3%로 가장 많았으며 '교수, 강사'가 50.9%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연극, 뮤지컬, 무용, 서양음악, 전통예술 등 공연예술분야 종사자 3천663명을 대상으로 2018년 11월 22일부터 올해 2월25일까지 온라인 조사한 것으로 지난 4월 문체부에 제출됐다.

김 의원은 "공연예술분야에 여전히 성폭력이 만연해 있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구조적인 문제점을 들여다보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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