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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남긴 상처…충북 가로수 전도·과수 피해 속출

가로수 전도 263건 등 태풍 피해 접수 300여 건 달해
과수 151그루 도복…소방본부, 관련 출동 290건

  • 웹출고시간2019.09.08 16:54:53
  • 최종수정2019.09.08 18:44:38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도내 곳곳에 제13호 태풍 '링링'이 할퀴고 간 상처가 남았다.

기록적인 강풍에 가로수는 힘없이 쓰러졌고, 곳곳에서 시설물이 파손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해 도에 접수된 피해는 모두 300여 건에 달한다.

가로수 전도가 263건(청주 43·충주 50·제천 3·보은 18·옥천 3·영동 8·증평 3·진천 5·괴산 73·음성 37·단양 20)으로 가장 많았고, 간판 전도는 4건(충주 1·음성 1·단양 2)이 접수됐다.

또한 영동군 상촌면 군도9호선에 낙석(2t)이 발생해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과수 피해도 발생했다.
지난 7일 하루 동안 과수 151그루(영동 150·단양 1)가 도복 피해를 입었고, 58.41㏊ 농가(청주 3.1㏊·충주 0.06㏊·보은 1.9㏊·영동 53.2㏊·음성 0.15㏊)가 낙과 피해를 입었다.

주택과 축사, 신호등, CCTV 등의 시설물 피해도 속출했다.

괴산군 장연면 주택일부가 파손되고, 단양군 어상천면 신호등이 전도되는 등 모두 52건의 시설물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충북소방본부의 태풍 피해 관련 출동 건수는 모두 290건이며 유형별로는 △건물외장재 고정 64건 △도로 23건 △간판고정 64건 △나무 제거 89건 △기타 50건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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