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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백운중,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한국국제원조기구 KOICA 진로체험도 함께

  • 웹출고시간2019.09.08 13:50:24
  • 최종수정2019.09.08 13:50:24

제천 백운중학교 학생들이 KOICA 월드프렌즈관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 백운중학교가 지난 6일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 한국국제원조기구 KOICA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영월 묵산미술박물관과 KOICA 월드프렌즈관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날 미술박물관 앞에 있는 출렁다리처럼 출렁거리는 마음을 안고 다리를 건너 팝아트 체험장에서 미리 제출한 초상화 초안에 색칠을 해 초상화를 완성했다.

초상화를 완성한 학생들은 영월의 문화재와 설경을 많이 담아낸 묵산 임상빈 화가의 작품과 1,2층 전시관의 많은 다양한 현대회화를 감상하며 그림을 통해 영월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생들은 다시 한국국제원조기구 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로 이동해 국제기구 코이카가 하는 일과 월드프렌즈 지구촌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학생들은 코이카 홍보관에 들러 국제기구 코이카가 하는 일에 대한 도슨트의 설명을 들었다.

코이카는 우리의 지원과 협력을 필요로 하는 지구촌 어려운 이웃에게 우리나라의 발전 경험을 나누고 교육·지역개발·보건의료·정보통신·환경 등 현지에서 경제·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각국에서 2천여 명의 코이카봉사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어 학생들은 중앙아시아관, 서남아시아관, 동북아시아관, 동남아시관, 중남미관, 아프리카관 순으로 지구촌마을을 체험해 나갔다.

각 나라들의 의상과 문화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의상을 입어 보거나 스크린으로 다양한 각 나라의 문화를 탐색하고 즐기며 체험을 통해 다른 나라도 간접적 여행을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 학교 3학년 연관흠 학생은 "제 사진을 본떠 색칠을 하며 초상화를 완성해가는 내내 즐거웠어요. 그리고 작은 미술관에 많은 그림이 있어 놀랐어요. 그림을 감상하며 영월에 눈이 내린 경치가 꽤 아름답다고 생각했어요. 올 겨울방학에 가족들과 영월에 꼭 오고 싶습니다"라고 즐겁고 특별한 시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 김하영 학생은 "이번에 코이카 월드프렌즈 지구촌 체험을 하고 나니 가깝지만 많이 알지 못했던 이웃한 아시아권의 다른 나라의 문화를 재밌게 배울 수 있어 유익했어요"라며 "이번 국제기구 코이카 진로체험활동으로 지구촌 사람들과 문화, 문제 등에 더 관심을 갖고 공부할 것을 각오했고 영어에 더 의욕을 갖고 꾸준하게 공부해 커서 국제기구에서 꼭 일하고 싶어요"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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