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9.09.05 11:07:59
  • 최종수정2019.09.05 11:07:59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주민등록인구 8만명을 돌파해 상주인구 9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진천군이 인구 증가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진천군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 조례'를 개정한다.

군은 인구늘리기 시책 조례에 기존 기업체 직원에 대한 전입 지원금 제공과 더불어 기업체에게도 전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조항을 신설해 군 인구증가에 대한 기업체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신설 조항에 따르면 관내 소재 공장으로 등록된 기업체는 매년 12월 31일 기준 소속 직원 5명 이상이 군으로 전입할 경우 전입자 1인 당 10만 원씩의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또 대학생에 대한 전입장려 지원금을 대폭 확대해 전입신고 후 6개월 이상 거주할 경우 지원하던 정착금을 기존 20만 원에서 생활안정 장학금 60만 원과 교통비 40만 원을 포함한 최대 100만 원으로 확대 지급한다.

이보다 앞서 진천군은 지난달 진천군 주소 갖기 시책 동참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우석대와 기업체 임직원들에게 발송하고 9월부터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대학생과 기업체 직원들의 전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인구증가는 자치단체가 추진한 경제,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노력의 결과를 보여주는 지역 발전의 척도"라며 "이번 조례 개정과 더불어 군 공직자들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다양하고 체계적인 정책들을 힘있게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국가통계포털(KOSIS) 및 주민등록시스템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진천군의 주민등록인구는 전월 대비 136명이 증가한 8만731명을 기록했다. 최근 1년간 인구증가율은 4.76%를 나타내 전국 군단위 자치단체 중 1위, 비수도권 자치단체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