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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종 평준화고 진학생들 '학교 선택 폭' 넓어진다

지망학교 3개→7개,통학권 학교 추첨율 20%→30%로

  • 웹출고시간2019.09.03 14:27:40
  • 최종수정2019.09.04 04:57:48
ⓒ 세종교육청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내년에 세종시내 평준화지역 고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올해 진학생들보다 학교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진다.

올해 3개였던 지망 학교가 7개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1지망 학교' 대 '통학권 학교' 추첨 비율이 8 대 2에서 7 대 3으로 변경되면서,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학교에 배정받을 확률도 올해보다 더 높아진다.

지난 1월 실시된 2019학년도 학생 배정을 잘못하는 바람에 큰 물의를 빚은 세종교육청은 '2020학년도 평준화 고교 학생 배정 개선 방안'을 마련, 3일 발표했다.

내년에 올해와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은 지망 학교 수와 통학권 내 배정 비율 조정을 통해 학생의 '학교 선택권'이 확대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일부 학생이 내신 성적에서 받는 불이익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간 규모 격차도 줄어든다.

세종시 평준화지역 고교 신입생 선발 내용

ⓒ 세종교육청
내년 신입생이 올해보다 100명(4개 학급·학급당 25명 기준) 많은 2천900명(116개 학급)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3개 대상 학교의 입학 정원을 조정한다.

학급 수가 늘어나는 학교는 고운고(2개)와 세종여고·다정고(각 1개) 등 3개다. 반면 △아름 △종촌 △양지 △보람 △새롬 등 5개 고교는 1개 학급씩 줄어든다.

나머지 5개교(한솔·도담·두루·성남·소담)는 올해와 같다.

내년에 새로 문을 여는 반곡고(가칭)에는 125명(5개 학급)이 배정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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