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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스포츠피싱 도시로 거듭난다

충주호에 동력보트 낚시대회를 위한 스포츠피싱기반시설 조성

  • 웹출고시간2019.09.03 09:39:43
  • 최종수정2019.09.03 09:39:43

충주호 보트계류장 모습.

ⓒ 충주시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스포츠피싱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동량면 하천리 충주호변에 스포츠피싱 기반시설을 조성했다.

충주호는 국내에서 가장 넓은 인공호수로 배스낚시인들이 꿈속에서 그리던 로망의 낚시터로 동양 최고의 낚시터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내수면어업법에서 동력기관이 부착된 보트를 이용한 유어행위가 금지돼 개방되지 않고 있다.

시는 배스낚시 활성화를 위해 고시를 통해 2016년부터 공식적으로 동력보트 낚시대회를 개최하는 경우에 한해 동력 보트낚시를 허용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국내에는 배스 프로선수만 약 500여 명이 등록돼 있고, 루어낚시 인구는 2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때문에 여러 지자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낚시대회 유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충주호는 배스낚시에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으나 동력보트를 런칭할 진입로 등 기반여건이 부족해 동력보트 낚시대회 활성화에 걸림돌이 돼 왔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스포츠피싱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안동호에 집중된 스포츠피싱의 판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가 최근 동력보트 낚시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1회 출조시 1인당 평균 43만 원을 현지에서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에 집중된 앵글러들이 한 시간 대에 방문할 수 있고 접근성이 좋은 충주호의 강점을 활용하면, 빠른 시일 내 충주가 스포츠피싱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럴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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