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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하나병원, 도내 종합병원 최초 뇌졸중센터 인증 획득

대한뇌졸중학회 주관 인증 평가

  • 웹출고시간2019.09.02 17:07:46
  • 최종수정2019.09.02 17:07:46

김석재 청주하나병원 뇌졸중센터장이 뇌졸중집중치료실에서 진료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하나병원이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주관하는 '뇌졸중센터(PSC·Primary Stroke Center)' 인증을 획득했다. 도내 종합병원으로는 최초다.

뇌졸중센터 인증제도는 뇌졸중의 치료과정·시설·장비·인력·환자 교육 등 뇌졸중 치료의 안전성 및 질 관리를 높이기 위해 심사기준을 통과한 각 병원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2018년 9월부터 시행됐다.

이번 인증은 평가단이 병원을 방문해 뇌졸중 환자 진료에 적합한 △뇌졸중 진료지침 △뇌졸중 응급환자 진료체계 △뇌졸중 집중치료실 △환자 평가 및 관리 △재활 프로그램 △뇌졸중팀 구성 △질 향상 활동 및 지표관리 △환자 및 보호자 교육 △의료장비 등 여러 항목 등을 평가한 뒤 이뤄졌다.

하나병원 뇌졸중센터는 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 등으로 뇌졸중팀을 구성해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운영하는 부분에서 높이 평가돼 이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특히, 급성기 뇌경색 환자의 혈전용해술·제거술 치료가 전국 평균보다 빨리 이뤄지는 점에 대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병원의 뇌졸중센터 인증 자격은 오는 2022년 7월까지 3년이다.

충청지역에서 뇌졸중센터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은 하나병원을 비롯해 충북대병원·충남대병원(이상 상급종합병원), 유성선병원(종합병원) 등 4곳이다.

김석재 하나병원 뇌졸중센터장은 "지난해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과 이번 뇌졸중센터 인증을 통해 충청지역 뇌졸중 환자 치료가 한 단계 발돋움하길 바란다"라며 "뇌졸중 치료의 골든아워를 지키면서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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