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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이춘식·이향란씨 부부 '새농민상' 수상

친환경농업·로컬푸드 운동 앞장

  • 웹출고시간2019.09.02 15:38:14
  • 최종수정2019.09.02 15:38:14

옥천 대청농협 조합원인 이춘식(오른쪽), 이향란씨 부부가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정됐다.

ⓒ 충북농협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옥천 대청농협 조합원인 이춘식(57)·이향란(44) 부부가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됐다.

충북농협은 이씨 부부가 2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새농민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농축산인 중 자립, 과학, 협동의 새농민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를 선정해 새농민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씨 부부는 옥천군 안내면의 약 4만㎡의 농지에서 30여년째 감자, 옥수수, 양파, 벼 농사를 지으며 부농의 꿈을 일궜다.

'친환경 농업이 건강한 먹거리이자 토양도 살린다'는 신념으로 해누리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뜻있는 젊은 농업인 10명과 함께 무농약쌀, 무농약잡곡을 재배하고 있다.

유기농업설계사 자격증을 취득해 모든 농작물을 무농약으로 재배해 옥천 지역 친환경 학교급식과 로컬푸드 운동에 앞장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또 친환경농법과 재배기술 인근 농가 전파에 앞장서 일반 농산물보다 50%이상 높은 가격으로 판매해 농가소득 향상에도 이바지 했다.

이춘식씨는 "농업계고를 졸업하고 30여년간 농업에 종사하면서 '친환경농업이 우리의 미래다'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과 로컬푸드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이씨 부부는 새농민 회원으로서 선진영농기술 보급, 귀농귀촌에 대한 영농지도,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농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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